<대학전법센터 건립 발원 삼백일 모심법회>

글: 이현숙(대전충남지부 86)

맑고 청명한 지난 주말, 

오랫만에 법회 외출을 하였습니다.

지난 23일(토) 대전 보광사(동화스님75)에서 대전충남지부 삼백재 모심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동화스님은 도량을 정비하시고 국화꽃으로 경내를 아름답게 장엄하셨습니다. 

경내에서는 96학번 후배인 양영순법우가 커피와 쌍화차로 법우님들을 환영해 주었고 경내 잔디밭에서는 86학번 이은금법우의 연꽃사진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한 순간 풀잠자리 한마리가 꽃잎에서 잠시 쉬는 그 찰라를 사진에 담았네요. 

거리의 멀고 가까움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전법센터를 향한 우리의 염원은 공간적 거리를 너머 우리를 이 자리에 함께 모이게 하였습니다. 

홍경희 선배님을 비롯한 본부 임원들, 간사님,지부장님들과 함께 해주신 모든 선후배님들께서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 주셨습니다.

최은희 부산지부 지부장님의 시낭송(대전충남지부 75학번 최종원 작시'동백')과 18학번 이상현 학생의 발원문, 회장님의 격려사, 금강경 사경책 봉정, 단월패 소개 등 행사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우리들 마음에 오래오래 저장하며 본부에서 함백재 입재식으로 우리의 천일 기도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