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자연합회(회장 조석주)와 대불련 총동문회(회장 변대용)가 지난 3월 강원도와 경북 일대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 받는 이주민 돕기에 나섰다.
대불련과 총동문회는 4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아름다운 동행 이사장)을 만나 경북 울진, 강원도 산불 피해지원금 624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대불련 회원과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및 동문 등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대학생 불자들은 3월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자고 원력을 세웠다. 3월18일부터 모금을 시작했으며, 소식을 접한 각 지회와 소속 지도법사 스님이 후원에 동참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동문들로부터도 후원금이 답지했다.
조석주 회장은 “대불련 학생과 선배, 지도법사 스님 등이 뜻을 모아줘 산불 피해극복기금을 마련했다”며 “이재민과 지역 복구에 미력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대학생 불자들과 동문들이 뜻을 모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대학생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