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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갤러리 김동수열사 42주기 추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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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5.25 조회1,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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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열사 42주기 추모문화제가 지난 5월 21일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있었습니다

참석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대불동 법우님들과 대불련 각 지역 지부장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먼길마다않고 오신 법현스님, 변대용 회장님, 이연재, 장범중, 송미기 선배님, 이병욱 정병불사무총장님, 성희자 경북대 대불련지도교수님, 김춘화, 차태화선배님, 문성국 경남지부장님, 이한석 법우님, 그리고 근조화환 보내주신 산해원지부 김성진선배님 등 다른지부 선배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마음 내주신 광전지부 이순규 선배님이하 모든 광전지부 법우님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추모문화제에 참석하시고 글을 올려주신 조강철선배님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동수열사를 추모하며


과거를 성찰하고 오늘의 우리를

봅니다.

 

엄혹한 군부독재시절

화두는 민주화였습니다.

불교의 사회참여는 지극히

부족했고 민중의 삶은 피폐했습니다

 

민중의 삶에 불교가 역할해야 한다는

민중불교운동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동수열사가 그런 의식에 

투철하거나 영향을 받은바는

없었을것입니다.

 

불자로서 시대의 화두에 홀연히

몸을 내놓으신것은 무엇이었을까요?

 

5.18. 항쟁의 끝은 서서히 다가오고

시간이 갈수록 도청을 사수하는 짓은

무모하게만 보였습니다.

 

도청에 남는자는 모두 죽음을 각오해야 함을 

도청밖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고

그러기에 도청안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모를턱이 없었습니다.

 

도청을 벗어날 기회는

여러번 있었다고 합니다.

 

5월 27일 도청은 밤새 내내 

다발총과 폭음으로 찢겼습니다.

걸어서 20분거리에 집을 둔

저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흐느꼈습니다.

 

아~  다 죽었다

다 죽 었 다

아침을 맞이하기에는

너무 두려웠지만

 

김동수열사는 5월 27일 

그 죽음에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대불련 동지들은

김동수열사를 추모합니다.

 

명백하게 닥쳐오는 죽음을

처연히 선택한 열사의 삶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불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 지 깊이 사유해 봅니다.

 





지선스님, 법현스님, 중현스님과 대불련 지부장들 

 


윤영덕 국회의원(조선대총학생장) 

 


변대용 대불동회장님과 조용석 대불련지도위원과 오도선선배님 

 


민영돈 조선대 총장님

 

글 : 최희숙(광주전남지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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