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대 총동문회장 취임에 즈음하여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참여마당

KOREA BUDDHIST UNIVERSITY FEDERATION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제 25대 총동문회장 취임에 즈음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3.03.06 조회3,956회 댓글1건

본문

                "물은 흐르고 배는 전진해야 한다"
 
이번 총동문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된 원유자입니다.
성원해 주신 전국 동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총회 과정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서 우리
대불련총동문회의 현주소와 희망,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30년 간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아직도 만나고 있다.”
바로 대불련 동문들입니다. 우리의 스토리를 회원이 아닌 많은 분들이 많이 부러워합니다. 남편도 아는 남자친구,
딸도 아는 남자친구. 머리가 희끗희끗한 동문부터 이제 사회를 시작하는 동문까지도 우리 회원들은 대학, 지역을
초월하고 시대를 초월하여 부처님의 제자로 같은 길을 가는 지성불자들입니다.
 
우리 총동문회의 정체성과 전국 조직 및 지부 활동 등에 대한 자각과 의제에 관해 이토록 뜨거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지난 총회 시 전국의 동문들이 비좁은 장소에 참석해서 보내준 성원과 질타는 그만큼 총동문회와 사단법인 대불에
대한 기대와 긍지라 생각하며, 그간의 홈페이지 글들과 많은 제언들도 또한 본회에 대한 깊은 애회심이고,
한편 성장통이라 여겨집니다.
 
우리에게 여러 흔들림이 있더라도 우리는 모두가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펴는 불제자이고 도반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 열정의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적인 용광로로 이끌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단절인가 극복인가, 발전인가 후퇴인가 우리 대불련인들의 몫입니다.
 
최근 몇 년간 역대 회장님과 여러 선배님께서 참으로 훌륭한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명호근 총재님, 22대 성기태
회장님, 23대 전보삼 회장님은 총동문회의 뱃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특히 24대 윤제철 회장님은 바다로 향하는
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어언 대불련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때에 조직과 업무체계의 정립, 젊은불자육성 사업의
전개, 최초로 등기된 ‘대불련총동문회’의 문패를 달 수 있는 사무실 마련 등 동분서주하며 총동문회의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우리의 지향점은 시대와 학번을 초월하여 초지일관으로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받아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진일보하는 대불련총동문회를 이끌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총동문회 회장으로서
50년의 산고와 전통을 이어받아, 총동문회가 가일층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전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진로와 발전에 대한 진지한 모색은 앞으로 배를 저어가며 더욱 고민할 것입니다.
물을 흐르게 하여 배는 더욱 전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저는 제25대 회장 취임에 즈음하여 다시 한번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첫째, 부처님의 도량에서 총동문회가 선후배 간의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선배님들이 전개해 온 각종 사업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언제나 정진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전국동문대회,
젊은불자육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학생 장학금 지급, 군포교 지원, 청소년 템플스테이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동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총동문회가 본연의 활동과 자비심을 일으키는
운동을 통하여 불국토를 지키고 사회 회향을 위해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가꾸겠습니다.
 
둘째, 지역 및 세대 간 화합과 교류 소통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각 지부, 지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부 결성이 미흡한 지역에 지부 설치와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지부장
회의를 활성화하여 지부 간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조직 간, 세대 간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처럼 실무적 운영은 70~80학번대가 중심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좀더 유연하게 90년~2000학번대도
동참하여 총동문회가 사회활동의 전진 기지로서 그들의 멘토가 되도록 ‘찾아가고 찾아오는 동문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합니다.
 
셋째, 재정 자립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10만 회원 중 지금 현재 회비를 내는 회원은 200여 명 정도입니다. 각 지부와 긴밀 협력하여 전국 조직의 회원을
재정비하고, 더 많은 동문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회비 운영제도를 개선하여
재정 자립도를 높여 총동문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로서 모든 동문들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대불련의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대불련의 활성화와 발전은 총동문회가 지향하는 기본사업입니다. 대불련의 구성원과 그들을 후원하는 동문 조직과도
정기적인 대화의 채널을 마련하여 소통하고 함께 대안도 구성해 갈 것입니다. 대불련 50주년 기념사업이 내실과 미래로
비상하는 대불련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적극 동참하고 적정한 지원책도 강구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국 동문 여러분 !
저는 38년 간 교직에 몸담아 왔습니다. 백조는 죽기 전에 마지막 노래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부르고 죽는다고 합니다.
대불련 발전과 새 역사 창조를 위한 총동문회 봉사에 진력하여, 이른 바 ‘스완송’을 부처님 앞에 회향하고자 합니다.
 
본인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동문회의 기획, 관리, 조직, 예산, 회계 등 업무를 보다 더 체계화, 효율화 하겠습니다.
보다 투명하고, 보다 발전지향적인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 과정에서 나타난 선거규정,
사단법인 대불과 총동문회의 진일보 등에 관하여 6개월 안에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겠습니다.
 
이번에 보여주신 큰 관심과 성원을 앞으로도 깊은 애정으로 동참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총동문회
회장으로서 용맹정진 하겠습니다.
 
2013. 3. 6
 
대불련총동문회 회장  원유자  합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자옥님의 댓글

이자옥 작성일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는

법우님의 통찰과 비젼에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보기좋았고,

그리고 선후배 모두를 포용하려는 넉넉한 아량이 미쁨을 줍니다.

 
  축하한다는 인사는 이미 한 바 있고,

앞으로 큰 일을 맡아 이끌어감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

법우님 특유의 투지와 지혜로 잘 헤쳐가리라 믿습니다.


  오래 동안 초심으로 교단을 지켜왔던 것처럼

혼신을 다해 일하려는 열정과 진정성 있고 패기 넘치는 글을 보면서 

진정 이 시대의 보살도를 구현하려는 그대의 모습을 읽습니다..

그대의 열정 앞에 어려운 일들도 차츰차츰 풀려

바다로 나가는 뱃길이 온전히 열리고

순풍이 그대의 항해를 도와줄 것입니다. 


  자랑스런 후배의 전도를 응원합니다.

 


CONTACT US

  •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 ADDRESS.(03150)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013호
  • TEL.02-720-1963
  • FAX.02-722-5963
  • Email.daebul333@naver.com
Copyright ⓒ 2011 KOREA BUDDHIST UNIVERSITY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