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성 동문님(서강대 70)의 강화 보문사 발원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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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3.11.28 조회3,541회 댓글1건본문
제31차 53명찰순례 보문사 법회
발 원 문
만 생명의 스승이신 부처님!
오늘 저희들은 이 땅에 모든 만물의 생명의 존귀함과 평화를 염원하며
참회 발원하옵니다.
세계는 한송이 꽃이요(世界一花)
하늘과 땅은 하나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상생(相生)하는 하나의 생명(生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제 살고자 다른 생명을 해쳤습니다.
이 몸 편하고자 환경을 더럽히고 오염시켰습니다.
이 육신 살찌우고자 자원을 함부로 남용했습니다.
이 모든 죄업을 참회합니다.
자비로우신 부처님!
이제 저희는 자연에 대해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모든 생명과 모든 자연을 내 몸같이 소중하게 다루겠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고 오래된 것이 소중함을 일깨우겠습니다.
물질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을 버리고 지족한 삶을 살겠습니다.
마음이 맑으면 국토가 맑아지듯이 자신을 비워 자연과 하나가 되고
뭇 생명과 하나가 되는 생명존중의 길을 걸어
하루 속히 이 땅에 불국정토의 평화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또한 오늘 북녁땅이 바라다 보이는 여기 강화도 보문사에서
하루빨리 남북이 하나되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우리 대불련 동문 불자들은 간절히 발원하나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 2557년 11월 3일. 대불련 동문일동 합장
댓글목록
김연호님의 댓글
김연호 작성일
지극한 대불련동문의 숨결을 담은 발원문을 올려주신 하금성법우님께 감사올립니다.
발원의 공덕이 차근히이어지길 빕니다.
특히 후미의 '하루빨리 남북이 하나되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좋습니다.
우리 조금 먹고살만 하다고 통일염원이 뒷전인 분들의 가슴에 가 닿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