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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명찰 순례 발원문 및 후기 - 영암 월출산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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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4.03.04 조회4,041회 댓글2건

본문

지난 3월2일(일) 33차 월출산 도갑사 순례에 경향각지의 많은 동문들이 참석 성황리에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서울지부 백효흠 회장을 비롯 40명, 경남지부 박우형 지부장을 비롯 19명, 제주지부 고승만 부지부장을
비롯 10명, 부산지부 이성균 전지부장을 비롯 5명 등 총 74명의 동문들이 참석했습니다.
 
청명한 날씨에 새벽같이 일어나 바다건너 산너머 남도 먼곳까지 동서남북 달려와 월출산 정기를
흠뻑 느끼며 법회를 보고 발원문을 함께 봉독할 때, 환희심을 느낄 정도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우리들의 발원이 전국 동문들에게 감응을 일으켜 새로운 50년 출발의 원년 동력이 되길 기원합니다.
 
특히 이영호 전의원이 지역구에 동문들이 내려온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맛깔나는 남도음식점으로 초대 점심 대접하며 설송 막걸리, 꾸지뽕 잎 등을 동문들에게 선물해줬습니다.
금번 남도 도갑사 순례는 전국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과 봄의 정취를 듬뿍 느끼고 온 멋진 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크나큰 원력으로 본 순례단을 지금까지 무탈하게 지속적으로 이끌어주신
한양수 53명찰순례 회장님, 김윤권 고문님께 전국동문들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참석 못하신 동문들을 위해 발원문을 게제합니다. 
------------------------------------------------------------------------------------------------------                                                              발원문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오늘 우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는 제주, 경남, 부산, 서울, 전남등 전국각지의 동문들이 호남의 유서깊은 천년고찰 월출산 도갑사 부처님전에 모여 삼가 합장 발원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대불련은 1963년 창립이래 반세기동안 진리의 벗, 진리의 얼, 진리의 빛의 깃발을 내걸고 대학생 포교와 전법을 통해 한국불교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세대별, 이념별 차이로 선.후배 동문들이 분열되고 대불련 조직도 쇠퇴해가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대불련의 숭고한 역사와 전통속에 소통과 화합정신으로 극복하겠습니다. 그리하여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동문 대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서원합니다.
 
지혜와 복덕 구족하신 부처님,
위와 같은 대통합을 발판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발원하옵니다.
첫째 전국에 흩어져 있는 수십만의 동문들이 오늘 참석한 동문들의 간절한 이 발원문에 감응해 그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동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길 발원 하나이다
둘째 대불련 재학생시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기억과 노력을 되살려 동문회 조직으로 다시 뭉쳐 전국 22개지역에 동문회 지부가 모두 설립되어지길 발원합니다.
셋째 이 모든 것이 대불련 재건을 통한 재학생 부활이란 목표이기 때문에 현재 80여개 대불련 동아리가 200개 이상의 지회로 확산되길 발원하나이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대불련의 영광스런 50년이 출발되도록 함께 노력하는 전국의 모든 동문들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동문들이 대불련인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부처님의 가피력하에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불기 2558년 3월 2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회장 백 효 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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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산이성균님의 댓글

부산이성균 작성일

뜻깊은, 즐겁고 보람되고 알짠 순례였습니다.
새벽5시부터 준비하고 나서서 오신 인천 동문가족부터, 제주도에서 배타고 힘들고 먼 바다길을 한걸음에 달려왔다가 바로 돌아가신 그 정성과 정열에 무슨 감사의 말을 전해야할지,,
다음에도 많은 동문가족회원님들의 반가운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은래님의 댓글

이은래 작성일

저희 부부가 처음 참석한 명찰순례, 오랜 상하행길이었지만 다양한 행사(?)로 지루한 줄 모르고 다녀 왔습니다. 비교적 젊은 저도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힘든 티를 전혀 안내고 소란(?)에도 참아주시고 참여해주신 선배님들의 배려와 인내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구요. 특히 저희 안사람이 너무 너무 좋았다고 해서 저도 흐뭇합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번 순례에도 꼭 부부동반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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