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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향기 08 - 박노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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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호 작성일2011.12.25 조회3,69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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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사회적 이상  - 오슬로대 박노자
 
 
 
 
 
 박노자 교수는 현재 노르웨이 국립 오슬로대학에서 한국역사, 사회, 언어 및 동아세아학을 가르치고 있는 러시아계 한국인이다.
 러시아의 상뜨페떼르브르크 국립대학의 조선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고대가야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북한영화 춘향전을 보고서 한국을 동경했고, 마침 음악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 중이던 마산 출신 한국 여성과 결혼을 하여 귀화했다.
 
 지금부터 15여 년 전 경희대에 재직 당시 우리의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면서 알려졌고, 요 근래는 한겨레신문 고정 칼럼 필진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재벌지상주의, 공안정국과 남북긴장조성, 미국의 자본지배논리 등등 우리 사회의 구조와 모순에 관한 비판과 직관의 펜에 매료된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박 교수는 동국대 김상현 교수의 조언으로 만해 한용운을 연구하기 시작했었다고 술회했다.
 이후 발표한 박 교수의 '만해의 혁명정신에서 본 양계초의 영향'이란 주제의 논문은 학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난 이방인인 박 교수님이 불자라는 점에 더욱 매력이 당겨 2년 여에 걸친 교섭으로 제천 '우리는 선우'에서 초청법회를 가질 수가 있었다.
 주제는 '한국불교의 사회적 위상'이었다.
 한겨레 독자와 그의 팬 50여 명을 비롯한 180여 명의 청중은 박 교수의 청산유수 같은 강의에 매료되었다. 강의 후 질문의 답변에서 자기는 불교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쯤 러시아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천에서의 강연 이후 곧 노르웨이로 출국하여 법회 때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드렸더니 곧 답신이 오길 오랫만에 참으로 인간적인 포근한 자리였었다고.
 
 
 
 
                      박노자 교수읭 강연을 마치고 목청관에서.
                      우측부터 정윤선 물리학박사, 장범순 교수, 박노자 교수, 여철당.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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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균님의 댓글

이성균 작성일

참으로 보기도 뿌듯하고 좋게 보입니다. 어렵고 귀한 자리를 마련하셨네요. 위에 사진 설명에서 여철당옆에 영돈법사, 다음 목청당이시라고 설명을 붙이셔야죠.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실천을 몸소 보여주시는 김연호선배님!
존경합니다. 선배님 같으신 분들이 대불동에 계셔서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감사의 합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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