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봄이 왔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허양미 작성일2013.03.01 조회3,639회 댓글1건본문
댓글목록
지혜장님의 댓글
지혜장 작성일
허양미가 전하는 꽃샘추위에 앓고 있는 봄소식을 대하고 보니
이 년 전 대불동을 등에 두고 떠날 때가 떠오릅니다,
어제 조선일보에 최인철교수의 인터뷰기사를 보았습니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행복! 그러면 우리는 부처님의 전법선언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지요.
최인철교수는 "사람은 살면서 주위에 믿을 사람이 많으면 행복하다.
관계하는 사람들을 믿을 수 있느냐, 기업과 정부, 제도를 믿을 수 있느냐,
그런 '신뢰'가 행복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성취감을 느낄 때 온다."
부처님께서 시작도 중간도 끝도 좋게 하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런 신뢰를
의미하신 일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은 주관적이고 자유로운 것인데, 이를 '목표'로 정해
새마을운동처럼 몰고 가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진정 국민 행복을 추구한다면 모든 의사 결정에서
'이렇게 하면 국민이 행복해할까' 하며 행복을 중요 잣대로 놓아야 한다.
또 지도자 본인도 국민 행복에 영향을 주는 언행에 신경 써야 한다.
행복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 소통, 가치관들이 중요하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나랑 잘 맞는 사람과 일하겠다'며 어느 한쪽으로 편향된 인사를 했다.
효율을 위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
그런 뒤 '우선 나를 믿고 일하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하면 국민 행복과 멀어진다.
행복은 현재 기분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저분이 우리를 기분 좋게 하려고 애쓰는구나'하는 느낌을 줘야 한다.
대통령을 보고 있으면 국민이 행복해져야 한다.“
...그러면서 답답한 숨통을 또 다른 언어의 유희로 트여주었다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체념할 줄도 알아야 행복해진다'고
그리고
허양미씨!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렇게 하래요
이거 다 부처님 말씀 이지요?
꽃샘추위 잘 이겨내고 우리 웃는 얼굴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