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대회 후기 - 성신여대 99 유양희 동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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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4.08.25 조회5,407회 댓글0건본문
다음은 서울지부동문회 성신여대 유양희 동문께서 밴드에 올린 참가소감문을 홈피에 올려 드립니다.
대불련 총동문회 첫 참석 후기 입니다~
단 하루 전에 부랴부랴 참석 신청을 하였는데,
김배향 간사님께서 반갑게, 그리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설레임 가득안고 출발하였습니다. 역시나 외모도 아름다우신 선배님 이셨습니다.
게다가 개학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몸도 마음도 바쁘셨을 우리 어순아 교수님께서 처음 가는 후배 혼자 보내 놓으실수 없다 해 주셔서 함께 해 주셨고,
통도사에서 우리 원상스님께서 함께 참석 해 주셔서, 든든하게 다녀 왔습니다.
서울 지부 버스에서부터 귀한 학번이라며 챙겨주셨던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 가 보는, 말로만 듣던 통도사는 위엄 넘치는, 하지만 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편 듯한 형상의 산에 포근히 안겨
참으로 안락한 그리고 무언지 모르는 맑은 기운이 딱 저를 맞아주어습니다.
제 내면까지 들여보내 주는 맑은 기운에 머무는 동안 좋다~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영험한 곳이었습니다.
새벽녘 금강계단 탑돌이 후 참선하는 그 시간에 발원하며 진한 충만감을 느꼈고,
사물을 깨우는 타종 소리에 저 자신이 깨끗히 씻어 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세상일에 치여 잊고 살았던 맑음이 깨어 나는 듯 했습니다.
대불련을 염려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이어가고자 하는 대선배님들의 진심과 노력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하시는 내용들이 어찌나 논리정연하고 통찰력이 있으신지, 참으로 대단하신분들이 선배님으로 계셔서
현재의 위기는 곧 기회로 다시 부흥의 시기가 분명 찾아 올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 스스로도 잊고 있던 소속을 다시 깨닫고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니까요.
알찬 간식 풍족히 챙겨주셔서 몸도 마음도 행복한 일박이일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신여대 99 유양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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