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총동문회 정기총회 기사 -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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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4.02.16 조회3,658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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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대책위’ 구성 제1 공약으로
백효흠 회장 “빠른 시일 내 논의”
지난해 회원자격 논란으로 분열된 대불련 총동문회와 대불련 전국동문회의 ‘통합’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4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백효흠 회장대행(현대자동차 고문)을 선출하고 신임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여 명의 총동문회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백효흠 신임회장은 백 신임회장은 △동문회 통합 △회원조직 확대 △대불련 활성화에 전권을 위임해 줄 것을 요청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소통과 화합, 그리고 단결’이란 신임집행부 방향을 제시한 백 신임회장은 “1967년 9월 동문회의 출범 이후 반세기가 지났다”며 “동문회도 그에 맞춰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신임회장은 “전국동문회와 함께 각 지역별 대불련 지회 및 출신 조직 등의 입장을 모두 포괄하는 ‘소통화합대책위’를 구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 신임회장은 “대불련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 중지를 모아야 한다. 최우선적 과제는 50년의 역사 속에 발생한 세대간의 입장 차이와 사회 업무 수행하며 떨어진 응집력을 끌어 올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백 신임회장은 “대불련 때 활동했던 열정으로 돌아간다면 동문회로 다시 하나로 뭉치는 일이 어렵지만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국동문회와 통합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불련 총동문회 제26대 집행부에 감사로 어순아 총동문회 전임 감사(성신여대 불교반 지도교수), 은장권 총동문회 전임감사(대경지부 상임부회장)을 유임하고 상임이사를 역임했던 이은래 전 성균관대 불교학생회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전임사무총장의 사퇴 이후 사무총장직을 수행해 온 정용학 전 기획위원장이 맡게됐다.
대불련 학생과 선배간 유대강화...취업 문제 해결 과제로
대불련 총동문회는 이어진 총회 2부에서 ‘소통ㆍ화합ㆍ단결로 자비나눔 기반 조성’이란 슬로건을 확정하고 △대불련 총동문회 조직 활성화 △대불련 역사 재조명 △자비나눔 기반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불련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ㆍ멘티 제도를 도입해 취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 각분야에서 지도자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모아 멘토자원봉사단을 결성해 취업 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대불련 중앙회 및 지부 재학생과 분기별 정기회동을 가지며 대불련 학생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사회 각층에 분포한 선배 불자지도자들을 섭외해 초청강연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내 불교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불교경전 및 템플스테이 등도 지원한다.
장학지원사업으로는 대불장학생을 선발해 5개교 단체에 각 100만원, 대불련 중앙임원 및 회원 5명에게 각 100만원, 우수 대학생 불자에게 각 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개교 100명 규모로 9월 중 300만원을 지원해 총소년 템플스테이를 연다.
젊은 불자 양성을 위해 군승법사가 없는 군법당 18곳을 지원하고 전역예정자의 불교학생회 활동을 유도하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동문회 총회에 앞서 ‘비상대책위’ 구성에 의한 선거를 요청한 전국동문회 측은 위원회 구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종표 전국동문회 회장은 “전체 대불련 구성원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이번 총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전체 의사를 포괄하는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동문회 정상화에는 적극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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