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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을 맞이하는 대불련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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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태 작성일2013.01.09 조회3,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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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을 맞이하는 대불련의 자화상
 
창립50주년을 맞이하는 대불련
지부,지회간 네트워크 붕괴되고
지역별 현실파악 불능상태에 빠진채
대불련,총동문회 그 어디에서도 미래비젼 찾을 수 없어...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불교의 자주적 발전과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던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가 지부,지회간 네트워크가 붕괴되고 지역별로 현실파악조차 어려운 상태에 빠진 채 그 어느곳에서도 대불련의 미래비젼을 찾을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이 대불련 창립5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들의 서글픈 자화상 입니다.
 
 이러한 대불련 위기가 1900년대 이후 시대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한 채 IMF사태를 겪은 이후 대학생들의 사고가 취업과 경제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된데 따른 어쩔수 없는 시대상황의 문제였다고 동의하면서 위안으로 삼고 넘길 것인지, 아니면 창립5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대불련인들이 자신에게서 원인을 묻고 답을 찾는 통렬한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여 미래를 향한 새 출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날 대불련이 처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 대불련인 모두에게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불련의 세대간 분열로 인한 인과응보의 결과이고
두 번째는 대불련을 자주적 독립적 단체로 발전시키지 못한 결과이며
세 번째는 대불련동문회와 동문들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 하지 못함으로서
         대불련을 이끌 지도력을 갖춘 인재와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대불련은 그동안 재학생들과 동문회간의 상호불신과 6,70년대와 8,90년대의 세대간 갈등을 치유하지 못한 채 대불련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상호간의 불신의 벽을 허물지도 못하면서 어찌 우리가 한국 최고의 지성불자들이라 자부 할 수 있으며 한국불교계를 향해 화합을 논하고 한국사회를 향해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통합을 외칠 수 있으며 또한 평화적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말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대불련인 스스로 세대 갈등 극복하고
재 창립 수준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젼을 제시해야 창립 50주년 맞이하는 의미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몇 백명에 불과한 대불련 회원들이 동아리방의 퇴출과 동아리가 사라지는 것을 막아내고자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대불련은 한국 불교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이제라도 꺼져가는 대불련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과 묘안을 찾는데 대불련과, 총동문회 그리고 종단을 포함한 사부대중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대불련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대불련인들이 세대간 불신의 벽을 넘어 화합을 통한 대동단결을 이루어 대불련을 살리기 위해 대 장정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점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면서 학내 동아리 활동을 견인했던 불교와 가톨릭과는 달리, 선교와 봉사에만 전력을 다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왔던 개신교의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있으며 그 배경에는 몇 가지 성공 요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개신교가 종파를 초월 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중앙 조직이 있다는 점과 두 번째는 이러한 시스템과 체계적인 후원속에 전국 대학에 1,000여명의 유,무급 간사들의 배치되어 동문조직이 후배들을 지도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조직을 발전시키는 지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 번째는 영어 성경 읽기등 대학 현실에 맞는 포교기법을 꾸준히 연구 개발함과 동시에 방학 때마다 회원들이 해외 어학연수를 겸한 교회의 해외 봉사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취업을 위한 대학생들의 욕구를 자연스럽게 충족시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비해 우리 불교계의 대불련 포교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스템은 한심하다 못해 대불련 근간마저 벼랑끝으로 내 몰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동문들은 과거의 추억이나 회상하면서 현실에 안주한 채 친목단체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고 종단은 자기종단 자기문중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현실속에서 대불련 중앙본부는 대불련 조직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원조차 마련하지 못해 교계에 구걸하다시피 뛰어다니는 상황이고 보니 대학은 대학마다 대불련을 지도 할 만한 간사는 커녕 지도법사, 지도교수 조차 없는 상황으로 전개됨으로서 회원은 감소하고 지부, 지회가 와해되어 사라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결국 대불련이 이러한 총체적 어려움에 처한 주된 원인은 대불련과 대불련 출신 선배들과 동문회, 그리고 종단을 포함 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임을 인식하고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대불련총동문회 역사 45년
60년대 학사불교회 엘리트주의에 안주
현실인식 강한 8,90년대 민주화세대의
폭발적 동문역량 이끌어 내지 못한 채
총동문회 위상 높이는 일에만 급급
간판만 대불련총동문회..
 
 대불련을 되살리기 위한 그 중심에는 대불련총동문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불련 초창기 많은 대덕스님들과 이한상 거사같은 선각자들이 대불련의 발전과 유지를 위하여 모든 정성과 역량을 쏟아 부었듯이 이제 총동문회와 동문들이 나서서 그분들이 떠나간 빈 자리를 메워 줌으로서 대불련의 유지,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동문회는 대불련의 현실문제보다 우선하여 총동문회 자신만을 위해 존재함으로서 대불련을 상대적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지게 함으로 인해 지금 현재도 대불련을 벼랑끝으로 내 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되 돌아 봐야 합니다.
 
 대불련을 되살리기 위해서 먼저 총동문회가 대불련중앙본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총동문회가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확실히 인식하고 대불련에 대한 모든 정보와 상황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함으로서 동문으로서의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지성불자단체로서 새로이 자리매김을 해야 합니다.
 
 대불련 후배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통해서 총동문회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지 대불련이 고사직전의 현실을 방치한 채 제 아무리 빛나는 업적을 내 놓은들  결국 빗 좋은 개살구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러한 급박한 현실문제를 인식하여 지난해 9월 전국지부회장단이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대불련총동문회 운영에 대한 전국지부장단 결의안”을 총동문회에 건의하였으나 이에 대한 협의나 검토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아래와같이 그 전문을 공개 합니다.
 
“대불련총동문회 운영에 대한 전국지부장단 결의안” 전문
 
대불련총동문회 운영에 대한 전국지부장단 회의 결의안
 
일 시 : 2012년 9월 21일 (금) 오후 4시
장 소 : 총동문회사무실
참석자 : 사무국 참가자 : 수석부회장 원유자, 감사 은장권 간사 허양미
 
           지부장단 명단
              대경지부장 : 김재기     경남지부장 : 박우형             제주지부장 : 김창식
              강원지부장 : 최승태     전북지부장 : 유지원(대리)     서울지부장 : 정용학
              부산지부장 : 박달천     전남지부장 : 박건주
 
안 건 : 대불련과 총동문회 위상과 운영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결의안
 
요 약 : 총동문회의 위상에 맞는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대불련과 함께하는 총동문회 로의 거듭나기를 요구한다.
         대불련총동문회는 대불련출신 동문들의 모임으로서 대불련이 전국단위 연합단체임을 인식하고 총동문회 또한
         대불련의 조직적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같고 태동 하였음을 인정함으로서 대불련이라는 모체의 발전을
         통해서만 총동문회의 위상과 존재의 이유가 성립될 수 있음을 전제로 대불련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대불련과
         총동문회가 하나의 단체로 일원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같이 총 동문회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다.
 
1.조직관련 : 총동문회라는 명칭에 걸맞는 연합조직체로서의 성격에 맞도록 대불련 조직체 계를 근간으로하는 22개
               전국지부단위 조직체계를 구성하여 운영 할 것.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원주
강릉
천안
공주
충북
대전
광주
목포
익산
전북
여순
제주
대경
경남
울산
안동
창원
부산
현재 대불련 중앙본부 전국지부 구성현황
 
1-1. 전국지부구성 : 대불련의 22개지부 단위로 결성하되 지회를 동문회의 최소단위 구성단체로 인정하여 총동문회가
                         대불련 전국연합체 차원의 조직시스템을 구성 할 것.
 
2.운영관련 : 전국연합단체로서의 성격에 맞도록 전국지부장단과 대의원들이 중심이되는 운영시스템을 갖출 것
.
2-1. 전국지부장단협의회 : 현 회칙상 상임이사회를 대신하는 전국 22개 지부장단으 로 구성된 전국지부장단 협의회를 본회
                                    최고집행기관으로 서의 위상을 부여 할 것
2-2. 대의원총회 : 현재의 이사회와 총회를 대신하는 최고의결기관으로서 전국대 의원총회를 운영할 것
                       직접대상 : 총동문회장(1) 지부동문회장(22) 지회동문회장(150)
                       간접대상 : 총동문회 정관상 조직대표 등 - 예 지명직 부회장 , 고문단 대표 , 자문위원단 대표 등 산하단체의 대표
 
3. 사무국관련 : 총동문회의 위상은 지부의 활동을 통해서 생겨남을 인식하고 직접주관의 행사를 최소화하고 대 외적
                   인 상징성이 강한 조직으로의 활동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총동문회와 대불련 중앙본부가 상호보완적
                   인 방향에서의 조직적 통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이를 위해서 사무실, 간사등 대불련과의
                   통합을 이룸으로서 총동문회는 대불련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위하여 총 동문회가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직접사업(열린법회, 군포교지원사 업,젊은불자육성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출구전략을 마련
                   하여 조직적 부 담을 털어 내고 대불련의 재건과 발전을 위한 현실적 목표와 실천방법등을 모색하여
                   대불련의 재건과 발전을 위한 과감한 방향전환을 강력히 촉구한 다.
 
4. 선거관련 : 회장과 감사는 전국대의원총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하고 총회에서는 회장 및 감사등 전,현직 임원들의
                 이,취임식을 갖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요구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인단에
                 사전 공개접수를 통하여 선거인단을 확정하는 방안을 제안 한다.
 
5. (사)대불관련 : (사)대불은 대정부, 대종단을 통한 특수목적사업의 진행을 위한 단체로 발전하기 위하여 별도의 
                 가입절차를  거친 철저한 정회원들이 중심이 되는 독립 단체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와의 확실한
                 관계정립을 요구한다. 대불련동문이 사단법인 대불의 회원이 아님을 명시하고 (사)대불의 회 원이 되기
                 위한 조건들을 명시하여 총동문회 회원들의 직접 회원가입을 통해 간접지원하는 형식의 명확한 관계
                 정립을 요구 한다.
 
6. 기타사항 : 총동문회장 사퇴에 따른 문제의 수습을 위하여 사무국에서 추진하고자 하 는 수습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 한다.   [이상]
                                                                                                                    2012년 10월 11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전국지부장단 일동
 
                                   제주지부회장 : 김창식     부산지부회장 : 박달천     경남지부회장 : 박우형
                                   대경지부회장 : 박재기     전남지부회장 : 박건주     전국지부회장 : 소순근
                                   강원지부회장 : 최승태     서울지부회장 : 정용학
 
각 지부 회장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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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정용학 회장
최 지부장,
보내준 내용 잘 읽었어
궁극적으로 전국 지부장단 포함한 본부 임원체계로 가야하는데, 현 본부 인프라가 전혀 작동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야.
당장 사무총장도 못구해 난리인 판에 전국적인 판만 언급하면 괴리만 더 커진다는 느낌이야.
제대로 된 사무총장 들어오고 전문간사 운영체제하에서 최지부장 안대로 환골탈태하여 명실상부한 전국지부장 위주로 가고 본부는 대외적인 큰 틀속에 움직여야 되겠지.
아무튼 현 체제속에선 다소 힘들다고보네.
내 주장은 빨리 사무총장 앉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봐...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자구...
수고.
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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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지부 박재기 회장
수고 하십니다
전번 보내주신 내용 사정이있어 이제서야 검토 내용을 보냅니다
안건,요약,취지등의 일반적인 사항은
지금 당면된 동문회의운영 방안 모색으로
국한 해야 된다는 생각에 조정 정리 하였고
중요 한것은 ; 1) 조직관련-지부구성
2) 운영관련
3) 사무국 관련
4) 선거관련
5) (사)대불관련 등으로
너무 광범위한것 보다 현재 동문회의 운영에 관한사항이 우선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
동문회에 우선 전재를두고 재학생 연합회는 동문사업내에 활성화에 지원하는 과제로
접근하는것이 타당 하다고 사료되어 몇자 적어 봅니다
다시 한번 수고 하심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번기회 여러 지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보다 발전적인 내용으로 될수 있도록 부탁 합니 다.
법안 박 재 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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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부 김창식 회장
잘 읽어보았습니다.
문안을 작성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대로 해도 무난할 것 같으며 우리가 요구하는 사항들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이렇하여 중앙에서 처리과정을 지켜 봅시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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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박우형 회장 (유선통화)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좀더 개혁적인 내용과 방향으로 요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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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부 최승태 회장
1. 총동문회는 대불련을 근간으로하는 단체임을 명시하고
2. 대불련을 지키고 발전시키는것이 동문회의 최 우선의 사명으로서
3. 총동문회의 인적, 물적 역량을 대불련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집중하고
4. 대불련창립 50년을 맞이하여 미래 50년을 위한 대불련과 동문회의 새로운 방향설정이
필요하며,
5. 총동문회 회칙을 전국연합체 성격과 방향에 맞는 방향으로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조직운영, 회장선거등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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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부 박건주 회장 (유선통화)
참석하셨던 회장단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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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 소순근 회장 (유선통화)
참석하셨던 회장단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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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박달천 회장 (유선통화)
기본안에 동의하며 추가 검토 후 2차 의견을 제시하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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