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 청보리회(법사 김재영)가 부처님 생애를 10부작(3시간 17분 분량) 동영상 '붓다 석가모니'로 재구성했다. 현장체험 학습용 교재이다.
청보리 김재영 법사(
사진)는 25일 우리는선우 법당에서 시사회를 열고 "동덕-청보리가 40년 가까이 꿈꿔왔던 부처님 생애 영상작품을 마침내 완성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고고학 관람용이 아니라 부처님 삶을 우리 자신의 삶으로 살아내는 현장체험 학습용 교재"라고 했다.
김 법사는 "작품은 붓다의 생애를 고고학적으로 엮어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하면서도 붓다의 삶을 오늘날 우리 자신의 삶으로 다시 살아내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붓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엮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동영상 기획과 제작은 김재영 법사가 맡았다. 김 법사는 1978년 동덕불교학생회 학습지도지를 정리해 <룸비니에서 구시나가라까지>(불광출판사 刊)을 펴냈다. 이 때부터 동덕-청보리들은 영상작품을 발원했고, 이는 지난해 순례단 12명은 지난해 인도성지 순례로 이어졌다.
법안 거사는 사진 3000장을 추려 기본자료로 제공했다. 한북 스님도 사진 수천장을 조건 없이 내주었다. 일행 거사는 보조자료를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자료조사 및 가편집이 끝났고, 영상제작으로 이어졌다.
김 법사는 "10부작 '붓다 석가모니'를 우리 불교를 되살리려는 간절한 염원으로, 우리 불교 새로운 전법운동의 작은 등불의 하나로 한국불교와 대중에게 순수 공익용 비매품으로 보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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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우리는선우 법당에서 열린 불교계 지도자ㆍ언론시사회에는 백효흠 대불련총동창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붓다 석가모니'는 ▷제1부 아기 붓다의 강생 ▷제2부 청년 고따마의 고뇌와 출가 ▷제3부 사문 고따마의 구도와 위없는 바른 깨달음 ▷제4부 대중견성 ▷제5부 붓다와 초기대중들의 전법고행 ▷제6부 초기불교의 사회적 변혁운동 ▷제7부 빠리사, 사부대중의 평등한 공동체 ▷제8부 붓다가 확립한 청정생활법 ▷제9부 노붓다의 마지막 북행길 ▷제10부 대열반 -노붓다의 마지막 낮과 밤'으로 구성됐다.
청보리회는 동영상을 교육 목적으로 만든 취지에 따라현장스터디 방식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DVD, 유튜브 등으로는 보급하지 않는다.
전법에는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이수덕), 우리는 선우(이사장 유필화),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 교사불자회(이경훈 회장),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 민족사(사장 윤창화), 열린선원(원장 법현 스님), 대불련(회장 신경선) 등이 함께 한다.
청보리는 10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붓다 석가모니' 교계 시사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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