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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태 대불련발전위원장 |
대불련은 90년대를 정점으로 급속하게 소멸의 길로 추락하고 있다. 우리에게 열어갈 50년이 존재하는가? 의문이다. 2000년대 초반
인재불사 미루면 10년 내 위기 온다고 했다. 이제 더이상 인재불사 를 미룰 수 없다. 이웃 종교라도 벤치 마킹해야 한다.
2000년대
중반 불교언론에서 대불련에 대해 ‘벼랑 끝에 서다’ ‘대불련 고사시킬 것인가’‘대불련 희망은 있는가’‘대불련 활성화 방안은 없다’‘대불련포교
선배 들이 잘해야…’등 많은 우려섞인 기사 들이 쏟아져 나왔다.
재정측면에서 본 대불련 현실은 정기후원금 5500만원, 비정기 권선금
4400만원이며, 운영비 7600만원, 포교 교육 300만원이다.
임금은 상근 지도위원 2인이며, 지도 위원장은 220만원(월)이다.
졸업 후 상근 10년차이다.
지도위원은 180만원(월)이며, 졸업 후 상근 5년차이다.
상근 중앙 회장 1인은
50만원(월)이다. 활동비 제외.
사무실은 독립공간은 가지고 있으나 대불청이 임대보증금을 대납해줌으로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회장은 활동경비 부족으로 조직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지부, 지회 방문을 통한 직접 활동이 어려움이
있다.
지도위원은 종단업무 및 재정확보등을 위한 권선활동으로 대불련 지도라는 고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대불련號의 예정된
침몰과 7대 內部 요인은 혁신실패이며, 동문회 방치, 안정적 재정구조 부재, 핵심인력 양성 실패, 사명&비전 부재이다. 또 중장기전략
전무하고, 전략콘텐츠 고갈, 대중 외면, 위상하락이다.
대불련號를 강타한 거대한 外部 3대 요인은 불교적으로 종단의 무지와 역량 부족,
한국불교의 생존지수 척도인 대학생/청년포교에 대한 전략적 접근 부재, 핵심지도인력을 육성/유지/강화할 수 있는 예산 지원 전무, 20대의 트렌드
와 욕구를 리드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출재가 포교인력 미미이다.
기독교계는 중장기 선교전략의 위력 가속화, 1985년 이후
기독교(가톨릭+ 개신교) 신자수 종교인구 부동의 1위, 수도권, 사회지도층, 문화예술계 등 선교거점지역 대부분 장악, 수 십 년간 양성한
대학생/청년선교 전문인력의 확대 및 역량을 강화했다.
사회적으로는 섹터의 경계가 붕괴된 무한경쟁사회가 됐다. 대체로 종교 영역이었던
치유, 봉사, 복지분야에 공공, 기업, NGO 진출과 국내외의 과학적 치유/명상 프로그램 확산으로 불교콘텐츠 입지 축소및 경쟁문화의 확산으로
대학생/청년의 실재적 삶에 조응하지 못한 콘텐츠가 외면받는 실정이다.
대불련은 뭐 하는 곳이고, 대불련의 정체성(identity) 은
무엇인가? 대불련 은 왜 유지, 존속되어야 하는가? 위 물음에 답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대불련 발전위원회를 구성 하려고 한다.
운영위원 10명 자문위원 10명 전문위원 80명등 총 100명이다.
분류는 재학생30% + 동문 50% + 전문가 20%로
하려는 구상이다.
운영위원은 총동문회운영위원과 대불련지도위원 중심으로 선임하여 운영기본계획 안 수립을 전담한다.
전문위원은 대불련 역대 지도기구 출신 중심으로 위촉하며, 불교분야 전문 활동가 동문과 대불련 발전전략 수립및 운영안 심의할 수 있는
분 위주다.
자문위원은 지부, 지회별 안분비례해 재학생 라인 활동 동문 중심으로 위촉 하고, 대불련 발전전략 에 대한 자문을 할
분이다.
50년 조직의 중흥 프로젝트를 위해 최소 5개월 無門關에 들어야 한다. 전략핵심은 1.콘텐츠 개발이 전제된 실효성 있는 전략,
2.전문인력 유지와 관련된 재원 확보계획, 3.동문회 전략과 연동된 통합전략등이다.
대불련 중흥을 위한 마중물 원칙은 발전을 위한
기본구도 정착에 최우선 으로 실현가능한 분야부터 신뢰를 가지고 실행해야 한다.
1단계는 대불련 발전위원회 구성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2단계는 2015년도 신입회원 모집 지원사업과 템플스테이 지원 및 콘텐츠 개발이다.
3단계는 대불련의
조직체계와 일원화 와 법인 역할 강화를 통한 지원 체계 구축이다.
이제 우리는 재학생들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