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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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면담중인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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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총동문회가 대불련 활성화에 원력을 세우면 종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장은 9월 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대불련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어린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한국불교의 기초가 되는 팔 다리이다. 여기가 튼튼해야 종단도 희망을 걸 수 있다.”며 “다시 대불련이 활성화 되도록 해달라. 대불련
총동문회장님의 열정에 맞춰 종단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효흠 회장은 “대불련 동문이 15만명이 진출했지만 거기에 부응하는
활동이 미진하다”며 “각 대학 동문들이 나서 후배들을 관리하도록 하는 조직을 구축중이고, 젊은 불자 육성이 한국불교 발전이라는 사명인 만큼
대학생 포교 활성화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하려고 한다. 동문회 기금도 50%이상은 재학생을 위해 쓰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효흠
회장은 “요즘 시대가 대학생들 스스로 나서서 포교하기에는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동문회에서도 대불련과 소통하며 포교사업을 같이하려고
한다”며 “ 선배들이 자기 학교의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고, 교수 불자회와도 협력해서 불교학생회를 잘 맡아서 지도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대불련 회장이 1년 휴학하고 봉사한다는 얘기듣고 정말 대단한 열정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부모가
잘한다고 하겠나 생각했다.”라며 “4년전에 포교원에 얘기해서 회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종단협의회에도 얘기해서 임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효흠 회장은 “대불련의 어려움은 선배동문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동문회가 작년 선후배 갈등
있었지만 어려움을 딛고 화합해 더욱 탄탄한 조직이 됐다. 대학생들 4년 지나면 가닌까 지도교수님들이 중요하고, 동국대와 법회 지도안 만들고,
지부조직도 대학생 조직과 같이 24개 지부 설립을 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원력 세우면 원력 세운대로 간다.
회장님이 큰 틀을 엮어가면 종단에서도 최대한 역할과 뒷받침을 하겠다.”며 “대불련이 총동문회장님을 중심으로 여기오신 정용학 사무총장님등이 합심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석한 사서실장 심경스님은 “원장스님께서 대불련 사무실도 자주 가시고 대학생 포교에 관심이 많다”며 “옛날 사찰이 어려울 때인데 그래도
대불련이 활성화 됐었다”고 말했다.
전명철 수석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은 곳이 많이 발전한다”며 “학생들만의 운영은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포교원과 교구본사가 협의해서 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효흠
회장은 “대불련이 63년 창립해 지난해 재학생들은 50주년 행사를 했고, 동문회는 67년 창립돼 50주년 앞두고 그간 선후배간 균열된 조직도
합치고 새로운 발전안을 만들고 있다”며 “대불련 조직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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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윤영희 차장과 대불련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 추진을
논의했다. |
이어 백효흠 회장과 전명철 수석부회장, 정용학 사무총장은 포교원을 방문해 윤영희 차장과 만나 대불련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 추진을 논의
했다.
김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