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회장 신경선)는 6월 19일 “원세훈 前국정원장의 ‘대학생 우경화 지시에 대한 대불련 입장’을
밝혔다.
대불련은 원세훈 前국정원장의 ‘대학생 우경화 지시에 대한 대불련 입장’문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담당하는 기관에서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을 우경화의 수단으로 삼아 대학 내 종교모임을 갖는 학생들을 이용한다는 정책을 세우고 지시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대불련은 “6월 14일 오마이뉴스, 뉴시스 기사에 의하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녹취록 중 ‘정체성이 안
만들어진 대학생들의 기독학생 모임, 불교모임등에 들어가 조정해주고 이들을 엮어 큰 모임을 만들어 줘라’라는 발언이 드러났다”며 “이 사실을 접한
대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뿐더러 점입가경인 국정원의 사태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특히, 대불련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세훈 전 원장의 재판을 통해 선거개입 외의 이 문제도 함께 진실을 밝혀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국정원의 내부 문제가 명백히 드러나길
바라며, 책임자는 꼭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대불련은 대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하는 도량이다.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가치 있는 삶을 구하는 대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학 내 불교학생회(동아리)의 역할은
대학생 스스로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중심을 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