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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문회”의 창립은 전국의 대불련인을 분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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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문우 작성일2013.07.07 조회3,512회 댓글5건

본문

저는 대불련 총동문회 대구, 경북지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경북대 82학번 임문우입니다.
 
먼저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며, 다만 많은 동문들이 상당부분 공감하리라 생각하고, 특히 각 지부(지방)의 동문들은 대부분 같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경 “대불련 총동문회”와 별개로 “대불련 전국동문회”가 창립되었고, “전국동문회 각 지부”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는 “전국동문회”의 창립에 대하여 지부 동문회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밝힙니다.
 
“전국동문회”의 창립은 전국의 대불련인을 분열시킵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불련 창립정신을 기초로 하여 초기 선배님들이 창립하여 숱한 역경을 거치면서 2003년 8월에 “창립40주년 기념 대불련 총동문회 제1회 전국동문대회(속리산 법주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회에 걸쳐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하였고, 저도 2006년도 제4회(김제 금산사) 대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총 9차례 전국동문대회에 참석하였으며, 2008년 제6회(대구 동화사) 전국동문대회 때는 대구지역 선배님들을 도와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하였고 보람도 느꼈습니다.
 
이러한 대불련 총동문회가 창립된 지 50여년이 된 시점에서 그것도 대불련 50주년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대불련 총동문회”와 별개로 “대불련 전국동문회”를 창립하는 것은 우리 동문회의 발전이나 대불련 재학생들의 발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아니하고, 우리 동문들의 분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화합에도 보탬이 되지 아니하므로 “대불련 전국동문회”를 창립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국동문회”측이 창립의 명분으로 삼고 있는 이번 총동문회장 선거과정과 관련하여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전국동문회”의 창립명분으로 삼기에는 어느 모로 보더라도 부족하고, 차라리 “전국동문회”를 창립하는 열정으로 총동문회에 참석하여 만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선, 후배 동문들이나 재학생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박수갈채를 받을 일이고, 총동문회에 적극 참여하여 5년 내지 10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전국동문회”의 주축인 80년대 학번이 총동문회 회장 및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인데, 우리 총동문회와 별도로 “전국동문회”를 창립한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대불련이 불교계 내에서 담당해야할 위치를 규정짓자면, 신라신대 골품제도를 비유할 때, 나말 여초에 다음세대의 비전을 제시하던 최치원 선생님 등의 “6두품”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 대불련 동문들은 다른 신행단체의 구성원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왔으므로(요즘은 누구나 대학에 진학하지만, 초기선배님들부터 적어도 80년대 중, 후반까지는 선택받은 사람들만 대학에 진학하였음), 그에 상응하여 한국불교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자리매김하여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우리사회 전반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갈 임무를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불련 창립이념과 부처님의 지혜를 이어받은 대불련 동문이라면, 우리 동문들의 분열은 물론이고 대불련 재학생들조차 갈등과 반목의 소용돌이 속에 떠밀어 넣는 “대불련 전국동문회”를 창립하는 것은 스스로 자멸하고 무덤을 파는 일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초기선배님들과 현 집행부에 대하여 불만이 있으면 총동문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피력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 우리 동문들이 할 일입니다.
 
만일 현 집행부에 대하여 불만이 있다고 하여 대불련 50주년을 앞두고 8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된 “전국동문회”를 별도로 만들고 각 지부까지 만들어 대불련 동문회의 분열을 초래한다면, 앞으로 10년 후 대불련 60주년이 다가오면 그 당시의 집행부에 불만을 품은 동문들이 9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되어 “제2의 전국동문회”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수많은 대불련 동문회를 만들게 될 것이고, 우리 후배들은 대학졸업 후 어느 동문회에 가입해야 하는지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하여 대불련 동문회뿐만 아니라 대불련 재학생들까지 자멸하는 지름길이 될 것은 명약관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이해관계와 정리정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꾼들이나 하는 짓이고 부처님을 가르침을 따르는 대불련 동문들이 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동문들과 대불련 재학생들을 분열하고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는 “대불련 전국동문회”의 창립은 대불련 50년 역사에 두고 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전국동문회”의 창립은 대불련 동문회 전국 각 지부를 분열시킵니다.
 
지난 4월경 “대불련 총동문회”와 별개로 “대불련 전국동문회”를 창립하면서, “전국동문회 각 지부”도 만든 것은 전국의 대불련 동문들을 두 조각 내고 분열시키는 행위입니다.
 
전국의 각 지방에 있는 대불련 각 지부의 동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문회의 발전과 각 지방의 대불련 재학생들의 지원 및 재학생 각 지회의 재창립을 위하여 노심초사 하고 있으며, 지난 번 2차례 지부장회의에서도 각 지방의 재학생 지회의 활성화 및 재창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총동문회 중앙본부”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2차 지부장회의 결의에 따라 2013년도의 시범사업으로 제주도에 재학생 지부 및 지회를 재창립하기로 하고 재학생발전기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향후 대불련(재학생)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대구,경북지부의 경우 아직도 여러 학교의 불교학생회가 열심히 대학포교에 힘쓰고 있지만 종전의 수많은 재학생 불교학생회가 소멸하였고, 대구,경북지부 선배님들과 대구교대(바라밀) 선배님들이 지난 3년간 공을 들인 덕분에 대구교대 불교학생회(바라밀)는 올해 신입생 40명을 모집하였고 지금도 매주 법회에 30 ~ 40명의 학생들이 참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대구,경북 동문회는 재학생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전국의 각 지부 대불련 동문회는 “대불련 총동문회 중앙본부”와 협의하여 동문회의 발전과 재학생의 활성화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전국동문회”가 지부를 만드는 것은 우리 동문회와 재학생들을 분열시키고 반목을 조장하는 행위로서, 지부 동문회의 한사람으로서 볼 때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 대불련 동문회적인 파렴치한 행동입니다.
 
대불련 대구, 경북동문회는 “전국동문회”가 대구, 경북지역에 지부를 만드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현실여건상 “전국동문회”가 대구, 경북지역에 동문회 지부를 만들 수도 없지만, 대불련 대구, 경북동문회는 “전국동문회”가 대구, 경북지역에 지부를 만드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전국동문회”가 대구, 경북지역에 형식적으로라도 동문회 지부를 만든다면, 이는 대구, 경북 동문들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할 수 밖에 없으며, 대불련 대구, 경북 동문회는 모든 역랑을 동원하여 “전국동문회”의 대불련 동문 및 재학생 분열 획책에 정면대응할 것입니다.
 
지난 번 “전국동문회”가 대구, 경북지역에 지부를 만들었다고 공고를 하고 난 후, 대불련 대구, 경북 동문회가 그 실상을 확인해본 결과, “전국동문회 대구, 경북지부 및 포항지부 발기인과 대표자”라고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들은 “전국동문회”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이름만 빌려주었다는 동문들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사람들은 대불련 동문회에 한 번도 얼굴을 비친 사실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대구, 경북 동문회는 2004. 7. 15. 창립된 이래 지난 9년 동안 대구, 경북 지역의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데, “전국동문회”는 어떤 의도로 대구, 경북지역 동문들을 분열시키는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대불련 대구, 경북동문회는 “전국동문회” 뿐만아니라 다른 어떤 단체라도 대구, 경북지역의 대불련을 분열시키려는 책동에 결코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구, 경북 동문회의 입장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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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사님님의 댓글

도사님 작성일

도사님 13-07-07 22:59     
상구보리 하화중생- 듣기만 해도 가슴이 쨍해 오는데, 전국동문회- " 이름 참 멋지게 지었는데~~~ 세상이 참 그렇게 호락함, 얼매나 좋겠소" 마는, 신실한 총동문회 - 하루 이틀 재주하다, 현재 이른 것 아니어서. 이렇게 많은 분들 수고하게 만들고 하는,, 과보와 업은 또 어느 생에서 업고 지고 가실려고.  모두들  자신을 한 번 투명히 살펴야 할듯.

부산이성균님의 댓글

부산이성균 작성일

이 사람은 지난 2월20일 이후, 본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게시글은 물론 댓글도 올리지 않았다.
그간 너 나 할 것 없이 올리다보니 홈페이지가 너무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나부터라도 좀 자제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그동안 자제를 해왔었다.
심지어 얼굴과 이름도 듣도 보지도 못한 사람들까지도 우리 대불련과 대불련동문회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고 위하는 또한 누구보다도 제일 동문회에 잘 참여하고 적극적이었던 사람인양 보일 때는, 지방 촌 구석에 있는 나 같은 사람은 끼일 자리도 아닌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부산이성균님의 댓글

부산이성균 작성일

그동안 홈피 올라온 많은 게시물과 댓글들을 보면서 몇 가지 느낀 것은
누가 말했듯이 “국가가 나라가 나한테 뭐를 해 줄 것을 바라지 말고 내가 나라,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말과
“불효자식 밑에는 효자가 안 나고, 역시 불효자식이 난다”는 말과,
또한 지금같이 좋은 교사,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현재 80학번 동문들을 주체로 해서 문제를 야기하다가는 다음 세대 90학번이후 세대 후배들도 또 마음에 안 들어서 현재와 똑 같은 상황이 재연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부산이성균님의 댓글

부산이성균 작성일

동문회등 각종 많은 모임에서는 회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첫째가 소속된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참하는 것이라고 본다.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이 엊그제 같은데, 지난 2003년 제1회 대불련 전국총동문대회를 속리산 법주사에서 개최할 당시,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특히 지방에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 대불련 총동문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역시 행사에 많은 동문들을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부산동문회에서는 6월 달부터 부경대홈페이지와 대불련부산동문회카페에 총동문대회 행사를 공지, 게재하고 독려해서, 45인승 대형관광버스 3대로 1회 법주사대회에 참여하였다.
(당시 많은 동문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으로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으로는, 동문회원들한테 관광버스 3대는 부산동문회에서 준비한다고 공지하고, 총동문대회 참가자는 동문대회 참가비만 1인당 2만원 가족포함 3만원씩만 부담하도록하고 버스3대는 본인이 전적으로 부담하고 마련해서 진행했었다.)

부경대학교불교동문회에서는 제1회 법주사 총동문대회에 89명이 참가하고 이후 작년 10회 제주도 동문대회까지 전국 대불련 170여개 대학 대불련 지회 중에서 타 어느 대학동문회보다도 월등하게 가장 많은 동문들이 참가를했었다.

물론 올 해, 2013년 대불련총동문대회에도 부경대학교 불교동문회에서는 부경대후배 불교학생회원 30명이상을 포함해서 부경대동문,가족들만해도 대형 45인승 관광버스 2대 80명이상은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물론 참가 후배 학생들은 참가비포함 무료로, 동문회에서 부담 하고 버스비를 포함한 금액은 이미 준비해놓고 있다)

물론 타 대학 동문회에서도 많은 동참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


대불련 부산동문회 직전회장, 부경대학교(국립 부산수산대학교 졸업)불교동문회 75학번 이성균.

김현숙님의 댓글

김현숙 작성일

*이성균 회장님 반갑습니다. 대학 때 활동할 때는 선배님이 군대가는 시기여서 자주 못 뵈었지만, 동문회 한 번 씩 참석하면서, 정말 대단한 분이시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직접 표현한 적은 없는 것 같음~~정말 백분의 일이라도 닮고 싶을 정도의 훌륭한 선배님)  

 *주위에 시련이 닥쳐도 오히려 더 큰 보폭으로 우리 총동문회를 위해 많은 노력해 주시기를 철없는 후배가 요청해 봅니다.

 진실한 행위는 부처님이, 하늘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앞장서는 모습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성균회장님 화이팅! --- 우리 언니(사모님이 우리 고교 선배, 역시 대불련동문)한테도 소식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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