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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우 선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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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영 작성일2013.07.12 조회4,36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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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우 선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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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는 성신여자대학교 09학번 김수영이라고 합니다. 올 해 8월에 졸업을 할 예정이니 저도 한 달 뒤면 대불련 동문이 됩니다. 대 선배님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도 새내기 같지만 대학생활은 참 빨리 지나가버리네요. 제 소개를 조금 더 자세히 드리자면 2010년도에 성신여자대학교 불교학생회 지회장과 대불련 중앙임원 포교부장직을, 2011년도에 대불련 부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선배님 글을 보니 선배님처럼 더욱 열심히 활동할 걸이라는 아쉬움과 후회도 들 뿐만 아니라 내가 몇 십 년 뒤에도, 아니 당장 1년 뒤에도 이렇게 대불련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니 그 열정이 존경스럽고 닮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앞으로 한 달 뒤면 동문이 될 것이고, 선배님들께서도 이전에는 재학생이셨듯이 하나의 큰 물결속에 있는 저희인데 이렇게 상황이 전개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따라서 지나칠 수 없어 부족하나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올리려고 하니 잘 읽어주시고 헤아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불련 중앙에서 올린 글에서의 몇몇 예의가 부족한 표현 때문에 선배님들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신 줄로 압니다. 중앙회장님의 글을 읽어보니 회장님의 글의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어도 선배님들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재학생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예의없음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중앙임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선배님들께서는 당당하게 활동하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선배님들을 존경함에도 그것과는 별개로 집행부의 의견을 강하고 당당하게 말씀드린 것이 아닐까요? 제가 본 선배님들이 활동하던 대불련의 모습 역시 늘 당당하고 기개가 넘쳤습니다. 현재 대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대학생이 바뀌어도 지금의 대불련 집행부들도 부처님 법에 따라 살고자 모였으며, 이 법을 대학교와 청년들에게 널리 펼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규모는 줄어든다 해도 선배님들께서 지니고 있던 당당함과 기개를 잃은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대불련 집행부가 선배님들께 예의 없게 하고자 작정하고 그렇게 글을 올린 것 이라기보다는 선배님들의 후배이면서 동시에 같은 길을 가는 입장으로서 선배님들께 꼭 전달되었으면 하는 집행부의 의견을 당당하고 기개 있게 전달하고자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선배님으로써 매섭게 꾸짖어주세요. 
 
꾸짖어주신후에는 집행부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불련 회장과 집행부는 50년전 이든 지금이든 자기의 일신만을 살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고 부처님의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숭고한 마음을 내어 활동하는 후배이며 대불련 회장인 법우가 왜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자리를 거부하였는지, 왜 지도위원장에게 위임하였는지를 깊게 헤아려주세요. 제가 알기로는 대불련 집행부는 선배님들께서 바쁘신 와중에 집행부를 찾아주시는 자리를 매번 거절하는 것이 아니며, 선배님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매번 지도위원장에게 회장의 권한을 위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문제의 키를 회장님이 갖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사실 의문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겠으나, 대불련 중앙집행부는 도대체 왜 이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지를 헤아려주세요.
 
위 글을 쓰신 임문우 선배님께서는 수많은 동문 선배님들 중에서도 가장 부지런히, 열심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먼저 같은 길을 간 선배로서 대불련 회장을 꾸짖어주시고, 또 후배의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셨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선배님, 제가 이 글을 보고 나서는 가슴이 꽉 막히고 칼집이 나는 것 같았으며 눈물이 나왔습니다. 선배님께서는 글의 첫 머리에 마음 고생할 후배가 안타깝다고 하시고, 예의 없는 태도에 대한 것을 꾸짖어주시고, 그리고 아주 논리적으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묻고 싶습니다. 선배님, 이런 것이 예의인가요? 저는 선배님께서 쓰신 글이 문제 해결에 어떠한 도움을 주고 무엇을 명확하게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불련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대불련 발전을 위한 모임을 통해서 이러한 것들이 진지하게 검토되고 토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서, 선배님께서 쓰신 글은 선배단위(흐름상 선배님자를 안 붙인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에게 무례하게 한 것에 대한 갚음으로 느껴졌습니다. 집행부가 아닌 저이지만 대불련 법우로서 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이런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이 나를 행복하게 하였듯이 고통 속에 있는 대학생 불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을 믿으며 꿋꿋하게 활동하는 집행부에게는 더욱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께서 정말로 부처님 법에 맞게 살아가고자 하는 불자이시라면, 그리고 대불련의 당당한 기상을 지니신 분이시라면 이제는 반듯하고 예의 있는 말 속에 칼을 품어 후배들을 겨누는 것을 멈추어 주세요. 그리고 본질을 보아주세요.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올 해는 대불련 50주년입니다. 어떤 불교계 어른은 대한민국에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단체가 거의 없다고 하십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대불련이 지닌 그 긴 생명력은 어디에서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나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고, 책임을 다하시고 시대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시고, 그렇게 부처님 법을 공부하며 수행하신 선배님 한 분 한 분에게서 나왔을 것입니다. 지난 50년의 인연으로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법우로서, 지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앞으로의 50년을 나아갈 때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고정된 실체는 없습니다. 시대도, 나라도, 대학생도, 대불련도 늘 변화합니다. 이제는 불교가 그리고 우리가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변화를 선도해낼 인재와 수행 및 교육 프로그램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금! 정말 소중한 지금 이 순간에 지혜를 갖추신 선배님들과 대불련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부처님의 법을 실현하려는 현재 집행부들이 합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과를 살피어 잘된 것은 살리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개혁하여 늘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총동문회이든, 전국동문회이든, 대불련이든 함께 품고 있는 꿈이며, 합의 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전부인 것 아니겠습니까.
 

전국동문회의 등장이 대불련 동문회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고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대불련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넘기지 마시고 총동문회장님께서 결단을 내려주세요. 전국동문회가 등장한 것은 대불련 중앙집행위원회 때문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과에 맞추어 전국동문회가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살피시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데 힘을 집중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는 것을 반대하는 자식의 마음으로, 대불련 동문회가 분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요즘 부처님 법을 공부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법우들과 함께 나누어 기쁨이 배가 됩니다. 먼저 이 길을 열어주신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 앞으로 부처님의 길을 다른 법우들과 지치지 않게 갈 수 있도록 선배님께서 지혜로운 마음으로 보살펴주시고 지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묘인성 김수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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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

대불련 김수영..

  오프라윈프리의 네가지 사명을 떠올리게 하는 친구네 ...

  1. 남보다 많이 가진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2. 남보다 아파하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3. 남보다 가슴설레이는 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4. 남보다 부담이 되는 것은 강요가 아니라 사명이다.

임문우님의 댓글

임문우 작성일

김수영 후배님. 반갑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여러 가지로 바쁠텐데, 시간을 내서 긴 장문의 글을 남겨주어 우선 고맙다는 말부터 드립니다. 모두들 종교 동아리를 멀리하는 요즈음 김수영 후배님이 성신여대 불교학생회장과 대불련 부회장을 맡으면서 노력하신 것은 누구보다 부처님과 인연이 깊다는 의미라고 할 것이며, 이런 인연으로 앞으로 부처님의 지혜에 따라 슬기롭게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불련 박지연 회장님을 감싸 안으려는 선배의 마음(김수영 후배님이 09학번이니 박지연 회장님보다 2년 선배인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어느 누구도 섣불리 나서기를 꺼려하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먼저 내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칼을 품어 겨누는 것으로 느꼈다니, 선배로서 못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지도편달(指導鞭撻)”이라고 하듯이, 지도는 없고 편달(채찍질)만 하여서도 아니되고, 지도(과잉보호)만 하고 편달이 없어도 문제이겠지요.
내가 대불련 후배들이 선배님들에게 예의를 갖추지 못한 것을 꾸짖은 만큼, 앞으로 예의를 갖춘 후배들에게 동문회 선배님들이 최대한의 보살핌이 있도록 나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수영 후배님

우리 대불련 동문회나 대불련은 종교단체이자 동문단체입니다.(대불련 재학생들도 졸업후에는 동문이 됩니다)

종교나 종교단체는 순기능과 역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순기능은 번뇌하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사회갈등을 통합하는 것이고, 역기능은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것입니다. 종교나 종교단체가 순기능을 하면 세상이 평온합니다. 그런데 종교나 종교단체의 역기능이 발호하면 온 세상이 어지러우며, 거기에 민족분쟁나 이념분쟁 또는 집단이익이 결합하게 되면 생지옥이 됩니다. 16~17세기 유럽의 종교전쟁이 종교의 대표적 역기능이고, 지금도 팔레스타인 등 지구 곳곳이 종교전쟁으로 얼룩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도 광적인 종교인들이 정치와 결부시켜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입니다. 이는 종교단체 내부에서도 마찬가지이며, 크리스트교 내부의 갈등과 국가별 이해관계가 얽힌 것이 16~17세기 유럽의 종교전쟁이고, 이슬람세계의 권력다툼은 순니파와 시아파의 싸움으로 나타납니다.

종교의 순기능은 우리 불교에서 화쟁사상이나 육바라밀의 보살행으로 실현되고, 이는 우리 대불련의 “상구보리, 화화중생”의 창립이념과 “3대강령”에도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모든 학교의 총동문회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총동문회 아래에 지역별 동문회나 기수별 동기회, 그리고 여러 가지 소규모 모임이 있지만 총동문회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으며, 이미 총동문회가 존재하는데 또 다른 총동문회를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김수영 후배님이 다니는 성신여대에도 후배님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총동문회가 있겠지요. 성신여대에 후배님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총동문회가 하나인가요 아니면 여럿인가요. 단과대학별 동문회나 학과별 동문회는 있어도 총동문회는 성신여대에 하나뿐이겠지요.
성신여대에 김수영 후배님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총동문회가 이미 있는데, 총동문회에 불만을 품은 2 ~ 3학년들이 따로 모여서 고등학교 총동문회를 결성한다고 하면, 김수영 후배님은 뭐라고 조언을 할 것인가요. 분명 총동문회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의견을 밝히고, 만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는 것이 옳은 일이고, 별도의 총동문회를 만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겠지요. 아니면 그 후에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후배들은 어느 동문회에 가입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을 것이고, 그러면 후배님이 졸업한 고등학교는 성신여대 내에서 스스로 자멸하고 남의 웃음거리가 되겠지요.

김수영 후배님이 다니는 성신여대에도 총학생회가 있고 총학생회장이 있으며 총학생회를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이나 교직원(지도 간사)이 있겠지요.
그런데 총학생회를 대표하는 총학생회장이 그 권한을 그것도 중요한 권한을 지도교수님이나 교직원에게 위임한다면 납득이 될까요.

김수영 후배님

현재 우리 대불련 동문회나 대불련(재학생)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동문회는 이미 총동문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총동문회를 만들고 그것도 지방의 동문회 지부까지 만들어 대불련 동문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대불련(재학생)은 중앙회장이 그 권한을(그것도 중요한 권한을) 지도위원장(지도간사장)에게 위임하고 있으며, 대불련 중앙회장을 지낸 후배들이 졸업 후 지도위원(지도간사)이 되어 지속적으로 대불련 활동에 관여하고 있어(이는 “주상전하” 위에 “상왕”이 있고, “상왕” 위에 “태상왕”이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의 대불련 중앙회장은 지도위원(지도간사)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후배님

대불련 박지연 회장님이 올린 글을 “선배님들을 존경하면서 의견을 당당하게 나타낸 것이다.”고 해석해 달라고 하였지요.
그러나 “의견을 당당하게 나타내는 것”과 “예의가 없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박지연 회장님 이름으로 올라 온 2가지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지요.
그리고 “의견을 당당하게 나타내는 것”이라면, 그리고 소신껏 적는 글이라면 “전국동문회를 만드신 선배님들, 총동문회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의견을 밝히고, 만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는 것이 옳은 일이고, 별도의 총동문회를 만드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의견을 당당하게 나타내는 것이 아닐런지요.

전국동문회가 생기는 것에 대하여 대불련(재학생)에게 선택권을 넘기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전국동문회가 창립되는데 대하여 대불련에게 선택권을 넘긴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며 그럴 수도 없고, 물론 선배님들께서 지혜롭게 해결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총동문회와 전국동문회를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는 것으로 비유하셨는데, 이는 서로 다른 상황을 오해하신 것 같군요. 아빠와 엄마는 원래 다른 주체가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룬 경우이고, 대불련 동문회는 원래가 하나인에 별도의 동문회인 전국동문회를 별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불련 박지연 회장님이 중앙회장의 임무를 그것도 중요한 임무를 지도위원(지도간사)에게 위임하는 것은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납득이 되지 아니하며, 만일 속사정이 있다면 지도간사에게 위임할 것이 아니라 대선배님이 마련한 자리에 참석하여 그 사정을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대선배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요.

또한 내가 글을 쓴 것은, 현재 우리 대불련 동문회나 대불련(재학생)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어서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칼을 품어 겨누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비정상적인 상태를 바로잡고자 하는 생각이며, 만일 대불련 박지연 중앙회장님이 지도위원(지도간사)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를 바로잡아 박지연 회장님을 도와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박지연 대불련 회장님에게 몇 가지 궁금한 것을 물은 것은, 박지연 회장님이 전국의 동문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또한 전국의 동문들이 박지연회장님의 진정한 뜻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김수영 후배님이 사랑하는 후배인 대불련 박지연 회장님을 감싸 안으려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박지연 회장님이 마음 추스르는대로 글을 올린다고 하였으니, 박지연 회장님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이 맞을 것 같군요.
김수영 후배님이 대신 나서서 답변을 하는 것처럼 글을 적었는데, 이는 박지연 회장님에게 누가 될 수도 있고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아니합니다.
총동문회에 초기선배님들부터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원유자 회장님이 총동문회를 대표하듯이, 대불련은 박지연 회장님이 대표하는 것이고 어느 선배 학번의 재학생도 박지연 회장님을 대신하여 대불련을 대표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대희님의 댓글

한대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선배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충남대 01 한대희[010-8800-9635]라고 합니다. (--) (__)

몇가지 주제넘게 적어올리겠습니다.

1. 제가 느끼기에는 박지연회장을 무시와 압박하는 듯한 발언(글)이 계속해서 올라오는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박지연회장은 죄인이 아닙니다. 선배님의 글은 장황하게 후배님들에게 예의있게 지도편달하시는것 같지만 제3자인 제가보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박지연회장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썼음에 불구하고, 선배님께서는 이 글에 대해서 대필의문이라든지 총동문회의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압박과 무시하는 글을 올리셨는데 더이상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박지연회장의 입장이라면 더이상 할말은 없을듯 합니다.

2. "지도위원(지도간사)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상황" 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대전지부 지도위원으로 한말씀을 드립니다. 지도위원단(간사단)에서는 대부분이 졸업생으로서 졸업한후에 모교 혹은 활동지역의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현재 대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전법과 포교의 방안을 고민하는 사람들이지 후배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일은 있을수 없습니다. 이는 전국어느 지역의 간사단들이 가지고 있는 자세이며 중앙사무실또한 같습니다.

3.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정확하게 짚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총동문회의 운영부실(원인은 복합적일것으로 생각되니 총체척 부실이라고 명명하죠)로 인하여 분열되었고, 이러한 시기에 50주년이 되어 기념사업을 하는데 불협화음이 이루어진것 아닌가요? 재학생대표(중앙회장)는 어리둥절할것 같은데, 거기다 대고 입장을 밝히라고 강요하는 것은 온당치 못합니다. 오히려 동문들이 부끄러워해야하고 후배님들 볼 면목이 없을것 같습니다. 동문회는 하나라고 강조하시는데 분열되기까지의 원인을 잘 분석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동문회가 전국동문회라고 하나요? 왜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분들에게 여쭈어보면 선배님께서 "불만"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단순한 불만이 아닐수 있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이렇게까지 상황을 만들어가게된 원인을 분석하여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할 시점입니다.

혹여, 자존심이 문제가 되시나요? 그렇다면 내려놓으시지요. 자존심은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이지 다른사람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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