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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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정 작성일2013.07.29 조회4,131회 댓글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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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님의 댓글
김현숙 작성일
*반갑습니다. 후배님, 78학번 김현숙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글 올려 주심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화여대는 우리 큰딸의 모교이다 보니, 무조건 좋아 보이는데 이렇게 존경하는 선배님들께라는 글이 올라와 있으니, 앞뒤 잴 것도 없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근데 조금전, 일하다가 바쁜 중에 총동문회 홈피에 부랴부랴 들어간다고 가는 것이 대불련 홈피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총동문회 홈피도 겨우 한 번씩 들어가는 처지라 후배님들의 대불련 홈피는 자주 들어가 보고 하는 사정은 아니었습니다.
*대불련 홈피 시작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글이 나와 있어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대불련 “총동문회, 정당한 책임 다해 달라”'50주년기념사업 불참' 철회 촉구…행사는 예정대로 추진
[출처: 불교포커스]
- 대불련 홈피 http://www.kbuf.org/
-물론 우리가 세상 모든 것에 다 응대하고 살 수 없습니다. 불교포커스란 미디어에서 여러 정황을 가지고 글을 취재 한 것 같고, 여하간 현재는 총동문회 입장은 50주년 사업에 당연히 협조해서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아는데,
대불련 홈피 첫페이지에 올린 이 기사는 내렸음 하는군요.
*총동문회 동문님들도 다들 자기 일을 자기고 시간을 조금 내어 활동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여러 사정에 대해 세세하게 파악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하여 50주년 사업도 그냥 순수하게 50주년으로 파악되어야 하는데, 그간의 전국동문회 관련한 일도 있고 하다보니, 투명하게 감사 포함 50주년 집행부가 있어 잘 해 주시는 것에 대해, 이해가 늦은 동문님 또한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반 년 차이, 한 달에도 세대 차이가 난다는 이즈음이니, 당연히 50년 세월 속에 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대불련 후배님, 졸업 동문님들의 단체인 총동문회가, 이 단체에 소속 개인에게 활동한다고 돈을 줍니까, 떡을 줍니까, 다 순수한 시기에 부처님 믿고 활동하던 그 마음 하나로, 총동문회라고 의지해 나가고 하니, 후배님들이 열심히 하는 대불련에 대해서는 잘 보살펴 주지 못하는 회환만 있을 뿐이지 다른 마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내뜻에 다 따라 주고, 옳은 내 생각에 왜 동조 안해주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그 각자가 어쩔 수 없이 자기만 만난 상황, 여러 정황을 가지고 판단한 옳은 자기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배님, 부처님께서도 어려운 그 과정을 고맙게 여기고 오히려 큰 공부로 삼아 나아가라고하지 않았습니까. 선배라고 해서 다 훌륭하지도 않습니다. 때에 따라 후배보다 못한 선배도 있을 수 있고, 여하간 세상은 다양하고 각양각색입니다.
*후배님들 일하시는데 선배님들 그 자체에 상처 받거나 흔들리지 마옵시고, 대불련 처음 가입할 때, 아마도 우리를 다 안고 품고 다독여 주시는 그 부처님 한 분에 의지해 나간다는 마음으로~~~들어갔을 겁니다. 일 하시는 동안은 그야말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간다는 그 마음 품으셨어 큰 일 해주시길, 잘 하지도 못하는 졸업생 한 사람으로 감히 청해 봅니다.
어지럽게 오가던 선후배의 글 뒤에 후배로서 제목부터 아름다운 글 주심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늘 부처님 가피가 곁에 하시길 빌겠습니다.
*여하간 후배님 하시는 일들에 대해 다소 서로 소통의 부재로 서로가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있을 수 있어도 젊은 사람만 꼭 이해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선배님들, 나이드신 동문님들을, 후배님들이 많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서 없이 그냥 적어 내렸습니다. 후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