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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이 꽃피어난 구화산 지장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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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호 작성일2013.09.18 조회4,44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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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發願이 꽃피어난 구화산 지장보살성지에서!
재가불교모임인 ‘제천 우리는 선우’는 중국의 지장 성지인 구화산을 다녀왔습니다.
더불어 대불련 동문인 서울의 이자옥, 진주의 조정숙, 부산의 최은희도 함께 하여 더욱 좋았습니다.
저희 선우에서는 7,8.9월 석 달간 대원본존지장보살 백일기도 중에 있습니다. 입재한 선우회원들은 아침 예불 시에 뭇 중생들의 고통과 함께 하고자하는 지장보살님의 대원을 수희찬탄 하는 기도로서 하루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구화산은 신라의 왕자인 김교각 스님께서 오로지 지극한 원력과 고행만으로 도착 개산하신 곳으로 99봉의 연꽃송이 골골에는 99개의 사원과 99미터의 김교각 지장보살님상이 세상을 다 구제하실 듯이 늠름 하셨습니다.
우리 일행 22명은 김교각 스님의 육신불이 계시는 육신전과 몇 천리를 일보 일배로 구화산을 찾으신 명나라의 무하스님의 등신불과 2만2천의 돌계단을 걸어올라 낙락벼랑의 천태 지장암도 염불 참배했습니다. 두루 참배 한 뒤 우리는 다시 김교각 스님께서 99세까지 기도하시며 사셨던 화성사 불전에서 지도법사이신 석구스님과 성문스님의 축원과 특별법문으로 성지순례의 깊은 의식을 다했습니다. 저의 마음속에는 세 가지 간절한 발원이 마음에 선명하게 새겨져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먼저 이생을 떠난 뒤 그 학덕에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김상현 형에 대한 발원으로, 특히 형의 49제의 막제 날이라 다시 한 번 지극한 마음으로 이생에 다시 오셔서 미증유한 우리 한국불교의 교육 현장에 정론을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둘째는 대불련에 대한 발원으로, 50년의 정통성이 훼손된 작금의 아픈 현장이 하루속히 치유되고 복원되어 정체성을 회복하길 기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불교의 현실에 대한 발원으로 우리의 최고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새로운 총무원장 선출에 있어 자승 현 총무원장스님은 우리 대한불교의 빛이신 수좌스님 들의 연임 반대의 뚜렷한 이유를 분명히 받아 드릴 것도 빌어 기도했습니다.
나무대원본존지장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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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순관님의 댓글

권순관 작성일

오래전에  김연호법우의 저서  까마득한 먼 흔적을 찾아서, 라는  책이  우리문화의 원류를  찾아 나서는  길 이었는데, 이젠  우리 불교의 원류를 찾아 나서  거듭된  어리석음으로 6도를 윤회하며 지옥고를 받는  중생이  한명도 없을때 까지  성불을 미루겠다는 대원을 발하고  지옥중생의 고통의 비명에  지장보살의 옷 앞섭에 눈물 마를날이 없다는  지장도량 구화산! 참배 ! 특히 신라의 김교각스님이  지장보살로 화하였다는 그곳으로  대불련의 전설적인 신심의 표상 이자옥누님 , 학창시절부터 대불련 경남지부의 자랑으로 보배로 여겨 누구나 보살로 칭했던  조정숙, 등  참배에 동참했던 모던 분들이  정말  백천광명을 뿌리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 사진에  찍힌 한때의 모습 이지만  11면 관음보살의 한모습, 백아상출상(白牙上出相~희고 흰, 윗니를 살짝 드러내고 웃는 모습) 같습니다.  지혜 광명과 무량대복이 함께 하시길 !

홍순도님의 댓글

홍순도 작성일

좋습니다. 잘 다녀오셨습니다.

이자옥님의 댓글

이자옥 작성일

중생의 고통을 대신하고자 하는 지장보살 기도를 봉행하는 '제천 우리는 선우'님들의
신심과 정진에 먼저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잊지않고 챙겨주는 연호아우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호님을 떠올리면 어쩜 이런 인연도 있을까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곤 하지요.

  지장성지 구화산 순례길은 힘든 중에도 참으로 의미있는 여정이었습니다.
동행한 분들은 하나같이 깊은 신심을 지녔고, 서로를 배려하는 보살들이셨지요.
모두들 보람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와 가일층 정진하시리라 믿어집니다.

  "대불련의 전설적인 신심의 표상 이자옥누님" 권순관님의 이 말씀에 눈이 번쩍 뜨이며,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무슨 황공한 말씀인지요?
안으로 여물지 못하고 겉으로만 떠돌던 젊은날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으로
자책하는 요즈음에 아픈 견책으로 느껴집니다.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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