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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불교계, 세계순례대회조직위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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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3.09.26 조회3,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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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공문발송 조직위원 전원사퇴, 불참 통보
향후 세계순례대회에도 불교계 동참은 없을 것
 
 9월28일부터 10일간 전주, 완주, 김제,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순례대회에 불교계가
공식불참과 함께 세계순례대회조직위 탈퇴를 선언했다.
 
 세계순례대회 불교측 조직위원회(위원장 보륭스님)는 9월 23일 세계순례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세계순례대회의 불참과 함께 조직위원 전원의 사퇴를 통보했다.
 
 불교측 조직위는 공문에서 지난 7월25일 전주시의 정책토론회를 통해 공개된 전주시종교
관광활성화계획이 특정종교성지화를 위한 사업이라 규정하고 8월 12일 이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수차례 답신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 조직위원들의
사퇴와 함께 세계순례대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또 ‘전주의 얼을 특정종교에서 찾겠다는 잘못된 발상과 더불어 천년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주시를 허울 좋은 종교관광 성지, 특정종교 성지로 성역화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이천만 불자와 다수의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세계순례대회의 근본취지인 종교간의 화합과 소통을 불가능하게 만든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특정종교를 비호하는 잘못된 처사에 대하여 대오각성하고 종교간의 화합과
소통이 어디 있는지 바로알기 바란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세계순례대회에서도 불교측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교측 조직위원장 보륭스님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세계순례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불참을 통보했다” 며 “이는 불교측 조직위원들의 사퇴와 함께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세계순례대회에도 불교계는 동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조계종 17교구 금산사 본사차원에서 말사에 공문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려 개별적
으로 참여하는 사찰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며 “순례길에 위치한 사찰들의 숙식 제공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순례대회 조직위는 언론사 기자들의 팸투어와 방송사 광고를 통해 세계순례대회를
 적극홍보하고 있으나 불교계의 불참으로 반쪽대회로 치러질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불교 2013.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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