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보살 임환경스님 유묵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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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8.11.07 조회4,260회 댓글2건본문
붓보살 임환경스님 유묵전 안내
1972년 당시 영남지구(경남, 부산, 대구, 안동, 상주) 동계수련대회가 경남 사천 다솔사에서 4박5일간 열렸다. 경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의 주최자는 현 대불련총동문회장인 백효흠 당시 지부장이었다.
다솔사 주지스님은 제헌의원을 지내시고 근세 한국다도의 중흥조이신 효당스님이었다.
이때 오신 여러 유명 인사들 중 해인사 주지를 지내셨고 독립운동을 하신 효당스님의 은사 임환경 스님도 계셨다.
스님께서는 우리 수련장에 용상방을 붙이고, 조석예불에 낭송할 발원문도 지어주셨다.
이후 경남지부 수련대회에 환경스님을 모시고 지도를 받았고 참석 법우들이 두어점씩 작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환경스님은 97세 열반에 들기까지 평생을 붓글 보시로 회향하셨다.
이번에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환경스님의 작품을 "목청관 갤러리"(진주동물병원 공간)에 20점을 전시하고서 찾는 분들께 붓보살로 살다 가신 환경스님을 기리고자 한다.
특히 스님의 말년작인 범종각 현판과 주련, 1972년 대불련 영남지구 동계수련 대회에 지어주신 발원문 등을 전시하고 있어 대불련 역사를 볼 수 있다.
동문인 권순관 법우가 소장하던 스님의 족자 두폭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뜻있는 동문들의 관람을 요청한다.
전시기간 : 2018.10.01. ~ 2018.12.31.
장소 : "목청관 갤러리"
(진주동물병원 공간 :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15길 24)
문의 : 김연호 (경남72, 고문) 010-9588-7100
김연호 합장
댓글목록
권순관님의 댓글
권순관 작성일남해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가 김연호법우가 幻鏡스님 유묵전을 한다는 소식 듯고 대불련 출신 몆법우에게 연락하여 전시장에서 11월1일 만나기로 했다. 6명이 참석하여 반야심경 독송과 , 영남지구 다솔사 수련대회 축원문을 그당시 조석으로 낭독하던 그리운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한번 독축하였다. 백발이 다되어 부처님 세계로 가고져 대기하고 있는 작금에 97세 까지 장수하시며 열반하기 얼마전 쓰신, 경북 용천사 법종각 현판과 주련글씨가 그운필이 전혀 흐트러짐 없이 웅혼하기 짝이 없다. 정말 하늘이 내린 필력이라 감탄하며 저러한 금강석 같은 기력은 만해스님과 같이 비밀결사 독립운동을 이끌며 합천경찰서 진주경찰서등으로 연행되어 모진 고문을 이겨내는 환경스님의 진면목을 보는 것 같았다. 목청 김연호 법우가 자기 거처와 동물진료실을 개조하여 전시장으로 할용하고 대만의 고웅박물관 처럼 몆개월 간격으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바 지난번에는 부처불 (佛)字 전시회 가졌고 이번에는 환경스님 유묵전은 근대 우리 불교에 끼친 그분의 공로를 드러 내는것 같아 한층 반갑고 환희스러운 마음 가득하다. 김연호법우의 부처님의 언행을 따르려는 원력이야 대불련인은 물론 불교계에 널리 알려 졌지만 이젠 그도 노년에 들어 어깨를 구부리고 전시장 바닥을 걸레로 닦는 모습이 생명이 붙어 있는한, 불보살의 원력속에 살것 이라는 의지와 서원이 읽혀진다.
부산이성균님의 댓글
부산이성균 작성일
평소에 늘~존경하고 따르는 김연호형님께서 수차례에 걸쳐서 전시회와 더불어 큰 행사를 준비해서 치루고 계시는 것은 이전부터 익히 잘 알고 있었던 바이나, 10여년전 쯤인가, 제천시내에서 개최했었던 우리는 선우 전시 행사장에 집사람과 같이 한번 훌쩍 다녀오고 나선, 이후에 목청관에서도 계속 전시회를 하시는데 한 번 가서 뵙지도 못하고 소식만 듣고 있노라니 한편 죄송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매사에 늘 정진하시고 불자들의 모범이 되시는 연호형님 형수 가족분들 모두의 행복과 건안을 빌면서.
부산에서 부경대 후배 75학번 이성균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