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 올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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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제철 작성일2015.01.01 조회5,395회 댓글1건본문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날마다 그날의 즐거움을 갖게 하시고
삶의 과정에 기쁨을 갖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인내가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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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회장님
지금이 새벽입니다.
2시에 일어나 이것저것하다
홈페이지를 열었는데....
제목을 보는순간
누가 올렸는지 알았습니다.
학담스님의 천수관음 경전과 금강경 책이
머리맡에 있고
지금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을 주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올 한해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아....
이제는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아...
어느생엔가 그렇게 살았을 것 같아...
인간의 몸을 주신 분께...
대불련과 인연맺어
이 새벽
이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
지금은 발은 땅을 딪고 살지만
천상입니다.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