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동문들이 참가하는 송년법회가 12월 25일 오후 5시 서울 공군회관(대방역 부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법회에서 백효흠 회장은 인사를 통해 "올해는 333운동을 전개하겠다"며 "3천명 동문이 참석하고, 300여개 대학에 대불련
함성이 울려퍼지고, 대불련과 총동문회 사단법인 3개단체가 삼위일체돼 서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불련 윤미숙 최현정 김유진
권기철 김수응 권기형 이준형 이채은 제현욱 학생에게 일반장학금을, 인하대 숭실대 대경지부 카톨릭대등 4개 대학에 단체장학금, 이승호군
강다연양에게 시곡장학금을 수여했다.
송년회는 총동문회 2014년을 동아보는 영상을 상영한 뒤 윤제철 전 회장의 시낭송이
있었다.
또 대불련발전위원회(위원장 최승태)는 대불련 살리기 호소문 영상을 발표했다. 백효흠 회장은 모연문을 발표하며 기금조성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동영상에서 대불련발전위원회는 "대불련은 창립과 함께 암울했던 시절 변화와 개혁을 주창했고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의
선봉에 섰고 군종제도 도입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제등행렬의 장엄등은 연등축제의 시발점이 되었다."며 "국가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목숨받쳐
구국의 대열에 함께 했고 민주화의 선봉에 섰으며 종교차별과 10.27법난에는 공권력으로부터 불교를 수호하는 구종의 선봉이 되었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개혁종단 출범의 초석이 되었고 민족분단의 아픔을 함께하며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
대불련은…존립 그 자체를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처해 있다. 전국 200여개 대학에 존재했던 대불련이 60여개로 줄어들었고 연말이면 또 5개
지부의 명칭과 27개 지회의 명칭이 대불련 조직에서 사라지게 된다."며 "이에 대불련 존립기반구축을 위해 “대불련발전기금” 모연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대불련발전기금 모연목표는 CMS모연 1,500구좌(1구좌 1만원)이다. 이러한 대불련의 절박한 현실을 이해하시고 열정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2부에서 진모영 감독은'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를 10분 방영하고 감독 인사했다.
3부에서는 동문장기자랑과 김양희 동문의 가곡, 가릉빈가국악단 연주, 행운권 추첨, 환송인사, 주인공을 맞춰라등 이벤트가
열렸다.
대불련총동문회는 전참가자들이 둥근원을 만든뒤 손을 잡고 대불련가를 회향곡으로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