普眼堂 朱英培 동문님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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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이성균 작성일2016.07.21 조회3,626회 댓글1건본문
普眼堂 朱英培 동문님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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普眼堂 朱英培 兄!!
인생사 한 평생이 참으로 꿈같고 무상한 것이구려,,,
오늘 그렇게 가시다니,,,
꼭 1주일 전인 지난주 7월14일 목요일 8년 이상을 림프(혈액)암으로 모진 고생을 하시다가 이번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 중이신 서울 삼성병원에 아내와 같이 문병 가서 1시간30분 이상을 웃으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온 것이 보안당형과는 마지막 대화였군요,
보안당 형!!
형님께서는 아직도 하실 일들도 많고 마무리해야 할 일 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신데,,,
아직 두 아들 딸 결혼도 안하고 있는데, 이대로들 두고 가시는 것은 정말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하시는 사업도 아무 정리도 못하시고,
대불련부산동문회장을 맡으시고 2년 임기를 마치시고도 올해 초에 후임 부산동문회장을 맡을 동문이 없어서 할 수 없이 1년을 더 동문회장의 짐을 어깨에 누르게 한, 부산동문의 한사람으로서 저도 너무나 죄송하고 할 말이 없군요.
형과의 인연은 지난 1976년 말경부터 근 40년 이상, 질기고 묵은 도반의 인연으로 면면히 이어져왔는데 이렇게 홀연히 아무런 유언 한마디도 없이 가시니 정말 눈앞이 캄캄하고 흐르는 눈물 주체할 길이 없네요,
형과는 지난 1976년 말 대불련 부산지부장 선거에서 제가 부산지부장으로 당선되고 한 턱 내고서, 그 얼마 후에 문경 김룡사 대불련전국모임에서 제가 대불련중앙부회장에 선임되어서 부산지부장을 내려놓고, 당시 초발심으로 신심이 굳다고 하신 주형께서 부산지부장을 맡아서 같이 활동하기 시작해서, 그래도 서로 40년간의 묵은 인연이라서 올해 4월30일(토) 부산대 대불련 지회장 출신인 76학번 김형양 동문(부산시 문화국장,농수산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부산시 공무원불자회장 역임) 외동 아들 김도영이 결혼식에는 부산 2만명 대불련출신 동문중에서 유이하게 주형과 나만이 결혼식에 가서 축하하고, 주형의 사무실에 가서 차담하면서 지냈던 일들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형님께선 이 사바 세상에 오셔서는 가시는 날까지 정말 착하게 선량하게 열심히 한 생을 살다가 가셨는데,
부디 내생에는 아프지도 않고 고통 받지도 않는 생을 다시 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2016.07.21.(목)
대불련 영원한 도반이자 후배 부경대(수산대) 75학번 無念 李聖均 焚香 3拜.
댓글목록
권순관님의 댓글
권순관 작성일법우를 잃은 애통함이 눈앞에 펄쳐지는것 같군요! 대불련인으로 만나 탁마도의 하며 살아온 40여년 세월, 먼저 보낸 도반의 한모습, 한모습이 무념(無念) 이성균 법우의 뇌리에 오래도록 잔상이 남아 그립울때 마다 한길로 생사를 벗어나는 공부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생에도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 작희(作喜~ 웃음을 만듬)하는 시간 가져야 지요! 삼복 더위에 無念법우의 청안과 가내 태평함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