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의 갑오년! - 전미개오(轉迷開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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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순덕 작성일2014.01.02 조회3,872회 댓글2건본문
최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전미개오(轉迷開悟 )를 꼽았다고 한다(27.5%, 170명).
전미개오(구를 전, 미혹할 미, 열 개, 깨달음 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이다. '속임과 거짓됨에서 벗어나 세상을 밝게 보자는 것'으로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바로 우리 불자들의 역할이 아닐까.
23.8%의 147명은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듯의 '격탁양청(激濁揚淸)'을 택했다. 한 교수는 격탁양청을 통해 선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빨리 전환해야 국민행복을 실현해 갈 수 있다고 추천했다. 세번째는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 146명이 추천했다.
전미개오나 격탁양청, 여민동락은 정치와 사회가 보다 맑아졌으면 하는국민들의 바램을 대변하였다고 볼 수 있다.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켜 줄 것과 권모와 술수가 아닌 정직과 진실이 승리하는 사회를 바라는 염원이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대립관계에 치중하다 공멸하거나 발전의 기회를 상실한 사례들을 반면교사로 삼으며
역동의 갑오년!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불련총동문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총동문회, 성숙한 대불련총동문회의 원년으로 삼아 달리는 청마의 위풍당당한 대불련총동문회가 되기를 새해에 바란다.
댓글목록
권순관님의 댓글
권순관 작성일오늘날 불교의 위상이 땅에 떨어져 기독교나 천주교에 비하여 푸대접 받는 것은 물론, 불교인 이라고 하면 미개인 처럼 보는 것은 승려들의 잊을만 하면 술판,도박판, 여성과의 추문,등등이 크게 기여 했다고 볼수 있어나 신도들의 결집 약화, 분열, 조직적이지 못하고 독불장군식 행동등도 한몱을 했다고 볼수 있다. 즉 스님도 문제지만 신도 역시 대부분 잘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이순덕 교장님의 바램대로 대불동은 화평한 동문회, 서로를 아끼는 동문조직, 불법대로 살아 갈려는 동문, 을 염원해 본다.
김연호님의 댓글
김연호 작성일
이교장의 문장과 펜글솜씨는 일찍히 출중 하여 모본이 되더이다.
요즈음들어 다행스레 가끔 대불동에 올리는 글에서 외모만 여성이지 대장부를 연상케하는 웅지를 다시 엿보게하더이다.
부디 넘치는 기운으로 우리한국 중등교육의 현실에서 무언가 참교육을 위하여 더욱 거룩한 빛을 토하소서.
그 기운의 응집을 위하여 하루에 천번씩 백일동안 쉼없이 "대지문수보살"을 염송하소서.
그결과의 공덕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내기를 할까요?
대학시절 애오라지 법우의 질긴정으로 바라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