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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몰라라... 작성일2005.12.09 조회2,0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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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본부-선배-종단도 문제해결 ‘나몰라라’
대불련 18개 지회 폐쇄 속사정은
 

중앙본부, 지회 관리 미흡…주먹구구식 운영
“취업에 도움 안된다” 종교동아리 외면도 한 몫

대학 내 불교와 가톨릭을 대표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가톨릭대학생연합회가 침체 일로를 걷는 가운데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으로 대표되던 개신교 종교 동아리는 한국대학생선교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오히려 예전에 비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초 대불련 자체 조사에 따르면 177개 지회 중 서울교대, 농협대 등 18개가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불련은 이에 대해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인한 취업난, 종단의 관심 부재, 대학생들의 문화적 취향 변화 등을 추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대불련은 또 재정 자립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종단과 지역의 사찰들이 지원을 축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불련이 제기한 어려움 중의 하나는 대학 운영주체가 대부분 기독교 재단이라는 것이다. 전국 대학 중 73%가 기독교 계열로 대불련 지회 설립 및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대불련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개신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부 대학의 경우 대불련을 담당하는 관리교수까지 개신교인을 배치해 대불련 활동이 크게 위축된 반면, 개신교 동아리의 경우 활기를 띠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도 학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불교 관련 동아리 가입을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불련 일각에서는 중앙의 주먹구구식 운영 형태와 관리능력 부재 때문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초 대불련 조사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국립대 통폐합으로 지회가 사라진 공주문화대, 공주산업대, 성심외국어대 등 3개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15개 대학은 언제 폐쇄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대불련 중앙 본부의 지회 관리가 미흡하고 정보력이 거의 제로수준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종단내 포교 관계자들은 대불련 지도부 및 내부 구성원들이 사회적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7·80년대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계보를 이어온 종교 동아리들이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포교 혹은 선교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증거로 과거 대불련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전개해 온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과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등은 하나같이 그 세력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채플 모임, 해외수련회 연수 등으로 대학 내 새로운 기독교문화를 선도해온 한국대학생선교(이하 CCC)의 경우 대학 내 동아리 중에서도 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을 제시했다. 그러므로, 단순히 대학생들이 종교를 외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너무 단순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지난 40여년간 의료봉사, 무료급식, 호스피스, 헌혈운동 등 봉사 중심의 대사회 활동을 전개해온 CCC는 현재 397개 대학에 지부가 설치돼 있으며,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1000명의 선교 간사가 해당 학교 학생들을 체계적인 관리하는 한편 지역 교회와의 연계를 주선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대학 내에 그 세력을 급속히 확대시켜 가고 있는 한국창가학회(SGI)를 통해서도 여실히 증명된다. 한국SGI대학부는 1999년부터 매년 전국 150개 대학에서 ‘반핵운동’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평화문화운동’을전개해왔다. 이 결과 ‘왜색 불교’라는 이미지를 벗고, 참신한 대학생 불교문화라는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반핵·생명·반전 등 사회 이슈를 제기하면서 대학 내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퍼스평화문화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대학생들은 물론 교수, 시민들에게 단기간내 SGI를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음은 물론 회원수도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이 SGI대학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회 흐름을 읽고 그 변화의 추세에 맞추어 자기변신을 거듭하는 집단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론은 대학 내 동아리 문화에서도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법보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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