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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역사 바로 알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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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제철 작성일2004.08.16 조회3,0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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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직지사 총동문대회에서도 "고구려 역사"이야기가 나왔고, 김천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도 "고구려 역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실 우리는 고구려가 옛날 우리의 나라라고 대강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벌써 많이 잊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가 우리 역사를 잘 지키려면 우리 역사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하겠기에 자료를 좀 찾아 보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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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역사는 중국대륙의 중앙부, 즉 중원(中原)에 한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명나라 이전의 중국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은 서쪽으로는 천산산맥 동쪽과 중국 중심부, 그리고 동쪽으로는 랴오허(遼河)강 서쪽을 지배했을 뿐이고, 요하강 유역과 그 동쪽, 만주(滿洲)는 제대로 지배해 본 적도 없다. 이 지역의 인종 또한 중국민족의 기본인 한족(漢族)이 아니고 예맥(濊貊), 여진, 말갈족 같은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어떻게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가 될 수 있나? 굳이 말한다면 지금의 중국 땅인 만주 지역을 과거에 고구려가 지배했다고 해야 정확한 말이 될 것이다.

 우리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고구려가 있기 전에 고조선이 있었다. 이제 고구려의 역사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고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조선과 중국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고조선은 BC 2333년 단군왕검께서 건국하신 우리나라 최초의 왕국이다.
  고조선은 지금 중국의 요하강를 중심으로 건설되었다. 고조선이 건국될 당시 중국에는 하(夏)나라가 있었다는데, 이 하(夏)라는 나라는 그저 내려오는 이야기일 뿐 정확한 건국연대와 멸망시기조차 분명하지 않다. 하나라가 망한 후 은(殷)나라, 주(周)나라 왕조가 그 뒤를 이어 받았고, 주(周)의 세력이 약해지자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되었다.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은 과거 봉건제도가 무너지면서 140여개나 되는 작은 제후국들이 생겨났다. 그러다가 힘이 강한 나라들이 힘이 약한 나라들을 합병해 가면서 진(秦)나라를 비롯한 7개 나라로 통합되었다. 그리고 BC 221년에는 진시황(秦始皇)이 7개국을 통일하여 중국의 황제가 되었다.

 진시황 때 중국은 매우 강성하여 남쪽으로는 베트남까지 진출했고, 북쪽(몽고)으로는 흉노(匈奴)를 몰아내고 만리장성을 쌓았다. 그런데 이 만리장성이라는 게 중국 중북부 간쑤(甘肅)성에서 황허(黃河)강을 거쳐 동쪽으로는 발해만에 와서 그친다. 그리고 당시 요하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고조선이나 만주지역을 지배하던 부여(夫餘)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 때까지 고구려의 역사가 중국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은 러시아역사가 중국역사가 아닌 것 만큼이나 당연한 사실이다.

  * 위 그림을 보면 진나라의 영토가 어디까지였는지, 중국사람들이 자랑하는 만리장성이 어디에 쌓여졌는지 알 수 있다. 중국은 다만 신라의 삼국통일 당시 나당연합군의 힘으로 평안도와 만주지역을 잠시 지배했다가 발해가 건국하자 철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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