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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성중 1 .....입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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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21.02.07 조회3,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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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잠들어 꿈에서 깨어 밤사이 소식이 궁금하여 습관처럼 핸드폰을 살피니 동화스님의 문자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559분에 온 문자는 할 일은 많고 시대는 어렵고 부족하지만 회관 건립에 일천만원을 약정합니다.” 불사성취 이루라는 축원의 내용이었습니다. 20201227일에 시작하여 2023 922, 대불련60주년 창립 일에 회향하는 천일불사의 입재를 전후로 발원 동참금 4547만원을 1차 예치한 후 며칠 동안 잠잠하던 소식들이 동화스님의 축원과 함께 여기저기 피어나는 매화처럼 전해옵니다. 입이 근질거려 수석부회장과 추진위 방에 자랑을 했는데 그날 밤, 10시 인천지부 박광민(인하대70)고문님께서 일천만원과 인하대 불교학생회 동문이름으로 일백만원, 도합 일천일백만원을 다음날 입금하시겠다는 소식을 홍종표위원장이 전해왔습니다.


232330분이 넘어야 입춘의 첫날이라고 합니다.

이 어려운 시절 불사를 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울 후배들 어깨에 짐을 덜어주는 동시에 후배들에게 힘을 주셨구나...라는 생각에 미치니 저 역시 부끄럽지만 힘이 되었습니다. 2019년 운문사에서 김창구(중앙대/73) 선배님의 회관 건립 발원 오만원의 기적이 최석권(동대840/한채화(제주84)로 이어지면서 고불로 입재를 하는 등불로 이어졌습니다. 입재 당일엔 사)대불 초대 이사장님 이셨던 명호근 선배님, 백효흠 직전회장님의 원력발원으로 지켜주셨습니다.


2020 110, 주식은 사도 팔아 본 적은 없는데 당일 오른 주식 140만원을 몽땅 대불 건립기금 계좌로 입금하고 배당 10만원씩 3년을 약정하고 화엄경 사경집을 가지러 사무실에 온 백미현(이불회/78)재정위원장, 신정 연휴 기간 동안 아무런 말도 없이 일천만원을 입금한 이중재(전북대/78), 3500여원에서 1차로 저축은행에 입금시키기 위해 5000만원 이하를 기다리던 중에 힘을 실어 4500여만원으로 채워주신 윤제철선배님, 대불련을 만나지 않았으면 지금 이런 삶을 살아내지 못했을 것이라 울먹이던 정정균(전북대/78)감사님, 그리고 연금으로 술이 아닌 불사로 동참한 연금불사 74동기들, 게으름의 1호인 저를 날마다 화엄경 독경과 사경으로 이끌어 주시는 날마다 일천원의 발심으로 동참한 108만원 발원 성중님들로 오늘도 걸어갑니다. 청년 포교를 위한 전법회관은 어느 한 사람의 꿈이 아닌 동문 모두의 발원이고 어느 노래의 가사가 아니더라도 당신과 나의 꿈입니다 저마다 헤아릴 수 없는 사연과 가피로 이어질 인연들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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