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佛聯 역사자료 박물관, 대불련 라키비움이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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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21.01.09 조회3,555회 댓글0건본문
大佛聯 역사자료 박물관,
대불련 라키비움이 세워지게 하소소!
‘삶이 있는 한 희망(希望)은 있다’,
둠 위따 에스뜨 스페스 에스뜨
(Dum vita est, spes est.)
大明 朴賢優(74, 仁荷大)
人類는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로 발전하여왔다.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 세계의 필요한 정보를 찾고, 핸드폰이나 태블릿 또는 컴퓨터를 통해서 다양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불련(大佛聯)은 1963년에 창립되었다. 대불련이 창립될 당시에는 지금처럼 대중화된 컴퓨터와 핸드폰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기였으나 56년이 지난 지금은 컴퓨터와 핸드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통신기술과 컴퓨터의 발전으로 책상에서뿐만 아니라 핸드폰으로 어디에서나 언제든지 전 세계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컴퓨터의 발전은 인류에게 엄청난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산업화된 국가에서 컴퓨터와 핸드폰과 같은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지 않고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을 이룩한 인류는 역사를 기록하고 유물을 보존하여왔다. 인류는 손으로 쓰기도 하고, 책을 만들기도 하면서 기록해 왔고, 그림도 그리고 유물도 만들어 왔다. 이러한 인류 문화유산은 도서관(圖書館), 기록관(記錄館), 박물관(博物館)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이용시키며 보존해 가고 있다.
컴퓨터가 발달하지 않았던 아날로그 시대에는 이 세 기관은 각각의 고유 영역 내에서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였으나 컴퓨터와 통신기술이 발달한 디지털 시대에는 자료와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서 이 세 기관의 업무 프로세스(process)를 하나로 묶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을 하나로 묶은 복합문화공간(複合文化空間)인 라키비움을 탄생시켰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vies), 박물관(Museum)을 뜻하는 영어의 단어를 조합하여 탄생 된 용어이고 개념이다. Larchiveum = Library + archives + museum.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을 하나로 묶은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한 정보화 시대에 1963년에 창립된 대불련이 갖고 있는 기록물(책, 팜플렛, 낱장 인쇄물, 필사본, 사진 등)과 기념품(볼펜, 연필, 염주, 단주, 펜던트, 티셔츠 등)과 같은 다양한 기록과 유물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이용시키고 보존하기 위한 대불련 역사자료관인 大佛聯 라카비움을 설립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召命)이기도 하고, 대불련의 위상과 한국불교의 위상을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재가불자에 대한 인식과 역할도 제고(制誥)하고, 근대 한국불교와 관련된 기록과 유물을 통해서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고 보존해 나간다는 차원에서도 의미있고 자부할만한 계획(計劃)이다.
이러한 대불련 라카비움의 건립이 언제쯤 실현 가능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대불련 라카비움 건립의 꿈을 키우는 하루하루의 노력과 정성(精誠)이 쌓이면 결실(結實)을 맺을 수 있다. 인간은 희망을 추구하는 존재(存在)이기 때문에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고 믿는다. Dum vita est, spes est.
대불련 라키비움을 세우기 위한 첫 단계는 대불련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다. 그동안 선배님들은 나름대로 기록과 유물을 잘 간직해 오셨으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이 부족한 면도 있다. 이제는 그동안 선배님들이 잘 지켜오신 유물을 이외에 대불련 회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기록과 유물들도 함께 모으면서 대불련 라키비움의 꿈을 실현해 갈 때이다.
대불련 홈페이지에서 「역사자료 수집」 배너를 클릭하여 이름, 학번, 대학을 쓰고 기증할 목록을 써 주시고, 자료를 수집할 때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대불련 역사자료 수집은 대불련 역사자료관이 하루라도 빨리 건립되기를 함께 염원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대불련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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