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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바벨탑이야기’의 역사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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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無碍 작성일2010.01.25 조회2,11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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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고대문명 중에 이집트문명과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인더스문명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고대문명시대부터 종교를 비롯한 문화, 경제적 교류가 활발 하였다.
  그런데 한반도는 중국과 인접해 있어서 학교에서 중국역사 중심으로 세계역사를 배웠기 때문에 이집트문명과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인더스문명의 역사에 대해서 한국인들은 잘 모르고 있다.
  고대문명은 노예기반의 사회이고 신정정치를 하였기 때문에 비과학적인 신화가 많고 역사적 사실의 왜곡이 많다.
  나는 학교에서 세계역사를 가르치면서 중국역사에 편중 된 세계고대역사를 개편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대인들의 토라(구약성서 모세5경) 내용이 모두 역사적 사실 인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예를 들면, 역사고증학적으로 입증된 “바벨탑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지정된 고대도시 바빌론의 유적지는 현재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90km 지점에 있다.
  "바벨"은 ‘바빌론’을 의미한다. 바벨에 대한 올바른 어원은 고대 아카드어 ‘밥일림(Bab-ilim)’인데 ‘신의 문’이라는 뜻이다. 그리스인들은 이것을 그리스식으로 ‘바빌론(Babylon)’이라고 불렀고 이 지역을 ‘바빌로니아’라고 불렀다.
 
  이스라엘왕국은 기원전 721년, 아시리아 제국의 사르곤2세에게 멸망하였다. 그리고 유다왕국은 新바빌로니아 왕국의 건국자 나보폴라사르王의 왕자 ‘느부갓네살(네부카트네자르)2세’가 기원전 605년 예루살렘을 1차침공하여 왕과 귀족, 기술자 등 1만 여명의 포로를 바빌론으로 잡아 갔다(1차 바빌로니아 유수)
  그후, 기원전586년 ‘느부갓네살’王이 재침공하여 유다왕국을 멸망시키고 나머지 주민들을 바빌론으로 잡아 갔다.(2차 바빌로니아 유수) 
 
  70여년간 포로생활 동안 유대인들은 벽돌로 성벽도시 바빌론을 건설하고 중심에 높은 신전(에사길라)과 “바빌론의 지구라트”(바벨탑-정방형 토대 위에 피라미드형태의 계단식 신전탑으로 가로,세로,높이가 모두91m라고 기원전 229년에 새겨진 에사길라의 점토판이 1913년 발견됨)를 건축하는 강제노역을 하면서 바빌로니아의 종교,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바빌로니아 유수”에서 해방된 이후에는 페르시아제국의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기원전 538년 페르시아제국의 키루스2세(구약성서표현:고레스)대왕이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하고 본인은 조로아스터교 신자인데도 기원전 539년 칙령을 발표하여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주었다. (1차해방-‘스룹바벨’의 인도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여호와 신전을 재건하고, 2차해방- ‘에스라’의 인도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종교개혁으로 토라(구약성서의 모세5경)을 재편집하였다. 3차해방-‘느헤미아’의 인도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예루살렘을 재건하였다.)
 
  고대기록과 고고학자들의 발굴결과에 따르면 “바빌론의 지구라트”(구약성서의 바벨탑)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2500년경부터로 추산된다.  기원전 689년 아시리아제국의 세나케리브王이 바빌론을침공하여 바벨탑의 일부가 파괴되었다가 後代 여러 왕들이 복구했는데 특히, 아시리아제국을 멸망시킨 新바빌로니아 제국의 건국자 나보폴라사르王이 재건을 시작하여 미완성 된 것을 그의 장남 ‘느부갓네살2세’王 이 “옛날에 있던 모습 그대로 다시 세웠다”고 원기둥에 완공기념 비문 기록이 남아 있다.
 
  이 비문에 ‘7星의 신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해(日)와 달(月)과 5행성(화성,수성,목성,금성,토성)을 각각 관장하는 신을 상징하여 7층의 탑으로 세워졌다. 
  오늘날 1주일이 7개 요일로 구성된 것도 여기서 유래 되었다. 그리고, 유대교 제례용 7개 가지로 만들어진 촛대 ‘메노라’의 유래도 이러한 상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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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심화님의 댓글

명심화 작성일

우리들이 알고 있는 상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대로 역사를 알고 인식한다는 것은
무척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이 7일인것은
기독교에서 유래된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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