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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50주년 기념사업-'붓다의 길을 붇다' 1차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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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3.04.08 조회3,8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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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활성화 위해 법인화 필요하다”
기획실장 주경스님, 대불련 좌담회서 강조
 
 
침체된 대불련의 활성화를 위해 법인화가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50주년
기념사업회가 대불련의 문제점과 활성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4월5일) 개최한  ‘선재! 붓다의 길을 묻다’
1차 좌담회에서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주경스님은  “법인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중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실장 주경스님은 ‘종단에서 바라보는 대학생포교의 발전방안 및 대불련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대불련의 현재 문제점을 먼저 지적한 뒤 대안을 제시했다. 주경스님은 대불련의 문제점으로 폐쇄적인
조직 성향과 더불어 종단 지원금과 후원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 종교조직이기 보다 동아리모임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 등을 손꼽았다.
 
 특히 주경스님은 개인 홈페이지 보다 못한 대불련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대불련의 현황과 문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경스님은 대불련을 포교조직이 아닌 연합활동조직으로 규정한 뒤 “활동을 담보하는 조직기반과 종교적
통합을 위한 불교적 가치의 재정립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지적인 교리공부보다는 정서적인 신행활동의
영역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계종과의 관계를 굳이 부정하거나 거부함으로써 대불련
스스로가 소외의 길에 서 있다”면서 “미래지향적이며 체계적인 관계설정과 제도마련 등 종단과의 새로운
관계설정에 대한 고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경스님은 대불련 활성화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법인화를 제시했다. 법인화의 장점으로 △안정적인
조직기반 구축 △법인 직원화를 통한 대불련 실무지도자의 안정적인 활동 근저 마련 △각종 공모사업 및
국제교류 참여 가능 △종단 공식조직의 위상 구축 및 안정적인 예산 및 행정지원 확보 등을 손꼽은 뒤
 “더 이상 머뭇거릴 때가 아니다. 법인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중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경스님은 “대학생포교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템플스테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종단과 불교문화사업단 등이 협의해 각 대학 불교학생회가 100여 곳의 템플스테이운영사찰에서 1년에
1, 2차례씩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새로운 방편도 제시했다.
 
 
 
   
 
포교원 포교국장 노휴스님은 ‘포교원의 전법의 기치와 대학생 포교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현재 포교원이
고민중인 4가지 문제를 털어놓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노휴스님은 대학생 포교의 주체가 대불련 3, 4학년이 아닌
스님과 신도, 부모, 교수, 대학생 모두가 포교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군인, 청년, 성년 등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신도조직의 연계 방안, 대학생과
군장병간의 순환고리 마련, 신행활동의 중심을 사찰에 둘지 동아리방에 둘지 등 포교원에서 종책을 수립함에 있어
 여러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대불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편들이 제시됐다. 홍지연 대불련 지도위원장은 “대불련이나
 각 대학 불교학생회와 사전 협의나 공유 없이 행정편의적으로 지도법사를 편제해 지도해준다면 대학생들에게는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대학생들을 포교할 만한 콘텐츠나 인력이 부족한 만큼 이를 시급히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화여대불교학생회 최현정 학생은 “현재 대학생 포교의 가장 큰 문제는 신입생이 안 들어오는 점”이라며
 “제가 어릴적부터 절에 다녔지만 아직도 스님 대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명철 대불련 동문은 모교인 숭실대 불교학생회가 템플스테이 무료 실시로 신입생을 확보한 방안을 설명한 뒤
 “대학생 포교는 전문화하되 다양한 활동으로 대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자 대불련 총동문회장은 “템플스테이를 시켜 봤지만 이후에 이어갈 포교 콘텐츠가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뒤
 “스마트한 불교가 되기 위해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포교 콘텐츠 마련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불련 50주년기념사업회가 ‘선재! 붓다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고 있는 좌담회는 대불련 지도법사, 지도교수,
동문, 중앙신도회,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출범 50주년을 맞은
대불련의 문제점과 한계, 그에 대한 해결점 등을 서로 이야기하며 모색하는 야단법석으로 마련됐다.
 
오는 5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 전법회관에서 열리는 좌담회는 이날 1차 좌담회에 이어
 ‘가장 가까이서 바라본 대불련의 오늘과 내일(4월12일)’
 ‘계층포교 속 연대와 활동(4월19일)’
‘불교의 새로운 반향 대안과 미래 이야기(4월26일)’
 ‘불교를 넘어 대학생의 길을 묻다(5월3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 나갈 예정이다.
 
<불교신문 2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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