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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지는 것을 둘 다 버리면 마음이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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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호석 작성일2013.03.18 조회3,70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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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서 이기면 원수가 늘고, 싸움에 진 괴로움은 잠자리도 불편하다.
 이기고 지는 것을 둘다 버리면, 자나 깨나 항상 마음이 평온하다."
<잡아함경>에 나오는 부처님 말씀입니다.
 
 최근에 전철에서 비구니 스님께 예수 믿으라 강요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도넛가게에서 재수없다고 쫒겨난 스님, 옷가게 수모를 당한 스님 얘기가 연일 교계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들어 개신교는 15명인데 불자 장관은 셋밖에 안되고, 대통령이 개신교 행사에는 가는데 불교행사에는 오지않는다고
교계에서 불평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도 절에서는 위패장사나 하고, 부처님 말씀을 들으려고 청년 장병이 모이는 군법당은 법사가 없어 법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동문들에게 군법당 지원을 요청하는 글이 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데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이를 우리가 어찌 이해하면 좋을까요?
 
그만하면 되었을듯 합니다. 과유불급은 지금에 맞는 말 같습니다.
참말로 한심한 조직인 동문회를 면모 일신해보려는 후배님들의 열정과,
동문회에 참여하지 않다가 총회날이나 와서 왈가왈부하는후배님들을 믿을수 없다는 선배님들의 걱정,
그 모두를 불사에 모읍시다. 
이기고 지는 것을 버리고........
 
박호석(68, 충북대)이
합장하고 간곡히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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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혜장님의 댓글

지혜장 작성일

너와 나의 상처로 얻은 百戰百勝이 아닌 너와 내가 행복한 不戰而勝 !

 우리 모두 이 자리에서 중도가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고

 부처님법 실천하는 가피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병완님의 댓글

이병완 작성일

후배들은 동문회 동문회의 면모를 일신해 보겠다는데 그 내용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약 2년 전에 동문회는 큰 자금이 없어도 된다면서 정기 회비도 잘 납부하지 않는 후보자가 회장선거에 출마했던데 어떻게 이러한 위험을 발상을 하는지 옆에서 보기에 참 딱하던데요. 총부원장 선거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보여주는 스님들의 추태나 동문회장 선거할 때 보여주는 동원선거와 같은 추태가 다시는 이어지지 않기를 서원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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