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손주의 천연염색 이야기 - 마음의 빛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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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제철 작성일2011.05.30 조회1,98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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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 전 오 (수원고현초등학교 교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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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강손주 선생님의 삶은 늘 그렇게 향기롭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풀 한포기만으로도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며, 그는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를 분명히 알며 살고 있습니다. 봄부터 씨를 뿌리고 가꾸며 햇빛과의 기다림, 반복염색의 긴 시간, 한 땀 한 땀 작품을 위해 오랜 시간과 세월을 투자하는 인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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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특별히 어린이들에게 인성과 창의성, 미적 감각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천연염색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두뇌로만 생각하는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노동을 통해서 얻는 기쁨을 몸소 체험하게 함으로써 어떤 어려움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사고를 갖게 하며,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이 길을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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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삶은 하나의 놀이다. 그것을 즐기라.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삶은 하나의 도전이다. 그것과 마주하라.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삶은 하나의 꿈이다. 그것을 실현하라.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삶은 하나의 희생이다. 그것을 제공하라.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삶은 곧 사랑이다. 그것을 나누라.”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사이바바가 예찬하는 삶입니다. 강손주 선생님의 일상이며, 삶이 그러합니다. 일을 기뻐하며 꽃처럼 향기나는 삶으로, 늘 희망하며 창조적인 삶으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부드러운 삶으로 엮어갑니다. 참으로 봄 같은 선생님입니다. 오늘도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를 눈빛과 온몸으로 전해주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명랑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에 강손주 선생님, 그가 더욱 귀하기만 합니다.(도록에서 발췌)
<P style="MARGIN: 0cm 0cm 0pt; LAYOUT-GRID-MODE: char; TEXT-INDENT: 10.8pt; LINE-HEIGHT: 150%;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TEXT-ALIGN: left;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char-indent-count: 1.0" align=left> 
 
강손주 동문의 작품전을 보기 위해 오늘 저녁 수원고현초등학교에 다녀 왔습니다. 그의 작은 손이 거쳐간 아름다운 작품들이 학교 강당을 가득 수 놓고 있었습니다. 그는 감(枾)이나 홍화, 황토 같은 자연소재에서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염료를 개발하고, 그 염료로 천을 물들여 옷으로, 방석으로, 가방으로, 이불로, 머플러와 숄로 빚어냈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부지런하고, 신심(信心)이 깊은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가 빚어낸 작품들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진지하게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는지, 그 추구를 위해 얼마나 거칠고 힘든 작업을 계속해 왔는지, 우리는 새로운 발견을 합니다. </TD></TR></TBODY></TABLE>

댓글목록

원유자님의 댓글

원유자 작성일 11-05-31 13:38

대불동 동문들이 모두 참석하여 성찬을 즐겼습니다.초지일관 대불동을 위한 순심이 자신의 직업인 교육에서 선생님 사용설명서로 아이들에게 자랑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실천봉행이 눈물겹게 아름다운 전시회였습니다. 멀리 부산최은희 부회장님 통도사 연차 정성 마음 뜨거웠습니다. 우리학교 선생님 4분 , 학부형 4분도 아주 행복했습니다.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11-06-01 00:54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살아가면서 또하나의 빚을 지고 말았습니다.
그 넘치는 사랑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제게는 하늘같은 초기 선배님들과 우리 동문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더욱 영광된 자리였습니다.
도록에서 말씀 드렸듯이 <천연염색>은 제 수행의 방편입니다.
시간을 놓쳐 버리면 색을 버리기때문에 몇시간씩 쉬지않고 반복염색하는 과정의 시간을 보낼 때는 이대로
쓰러지면 다시는 못일어 날것같은 시간 속에서도 기도로 버팁니다. 제게는 깨달음은 너무나 멀리있고 기도하며 보내는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알아 버렸습니다.
모두가 대불동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보살행에 감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저는 보이는 대로 보고 느끼는 대로 행합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구 박재기님의 댓글

대구 박재기 작성일 11-06-01 14:26

후배님 늦었지만 축하해요..길이멀어 참석은 못했으나..직장에 억매일라 준비하랴 고생했고 보기좋습니다..추카추카..

주민석님의 댓글

주민석 작성일 12-09-21 19:45

선생님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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