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인사)조류독감과 돼지콜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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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태진 작성일2003.12.24 조회4,090회 댓글1건본문
12월 들어 단 하루도 '주님의 은총' 또는 '알콜의 강' 을
거부하지 못하다 보니 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그나마 멀쩡한 사랑이를 뽑고,
그 핑계로 연말을 무사히(?) 넘겼건만,
올해는 연일 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60대부터 20대까지 우리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유성에서 신나게 기차놀이를 했던 추억은
올해의 가장 백미였던 것 같습니다.
사무실이나 주변에 발랄한 후배들(보통 띠동갑)이 많다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연일 거듭되는 송년모임을 하다 보니 시름시름
이름모를 병증에 시달리는 후배들이 생겨나는데...
그 중에서도 88학번이나 00학번 후배들이 감기에 들면
특별한 방역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90학번이나 02학번들이 설사를 할 경우
특별히 격리조치하고,
반경 500m 내의 가축들을 폐사시켜야 한다고 보건당국에서
발표했다나 뭐라나...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나에게
어여쁜 후배들의 말인즉...
88학번은 '닭띠' 들이니 그들이 감기 걸리면 바로 '조류독감!'
90학번은 '돼지띠'니 '돼지콜레라'라나 뭐라나.
발상 한 번 기발하다고 박장대소 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농민들 시름만 깊어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여하튼 줄을 잇는 각종 모임 속에서도
우리 동문 선후배님들 스스로 몸 관리에 충실해서,
즐겁고 보람있는, 그리고 건강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거부하지 못하다 보니 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그나마 멀쩡한 사랑이를 뽑고,
그 핑계로 연말을 무사히(?) 넘겼건만,
올해는 연일 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60대부터 20대까지 우리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유성에서 신나게 기차놀이를 했던 추억은
올해의 가장 백미였던 것 같습니다.
사무실이나 주변에 발랄한 후배들(보통 띠동갑)이 많다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연일 거듭되는 송년모임을 하다 보니 시름시름
이름모를 병증에 시달리는 후배들이 생겨나는데...
그 중에서도 88학번이나 00학번 후배들이 감기에 들면
특별한 방역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90학번이나 02학번들이 설사를 할 경우
특별히 격리조치하고,
반경 500m 내의 가축들을 폐사시켜야 한다고 보건당국에서
발표했다나 뭐라나...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나에게
어여쁜 후배들의 말인즉...
88학번은 '닭띠' 들이니 그들이 감기 걸리면 바로 '조류독감!'
90학번은 '돼지띠'니 '돼지콜레라'라나 뭐라나.
발상 한 번 기발하다고 박장대소 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농민들 시름만 깊어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여하튼 줄을 잇는 각종 모임 속에서도
우리 동문 선후배님들 스스로 몸 관리에 충실해서,
즐겁고 보람있는, 그리고 건강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우야꼬....니캉 내캉 만나는날 쟁반만 들고 다니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