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중앙신도회 종책포럼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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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도환 작성일2004.03.31 조회3,471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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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03년 사회통계조사'를 보면 두 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하나는 불자수가 감소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40대 이하 불자 층이 개신교에 비해 턱없이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두 가지 사실은 시간변수를 고려하면 하나의 사실로 통합될 수 있다. 40세 이하 불자의 비중이 매우 적다는 사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자인구 감소라는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이 통계가 우리에게 던지는 핵심적 메시지는 40세 이하 불자의 비중이 현격히 적다는 사실로 압축된다.
그러면 왜 40세 이하 불자의 비중이 현저하게 적은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는가? "
발제자 유승무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는 40세 이전과 이하 세대의 "세대 경험"의 차이에 주목하고 이에 근거한 포교전략이 절실함을 역설한다.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사회성('the social)"이 다름에도 이에 주목하지 못하고 불교계 내부에서 활발한 토론조차 없음을 개탄한다. 컴퓨터,인터넷,휴대폰등 기존의 질서를 뒤흔드는 기술문명의 발전은 한편으론 인간을 쉽고,빠르고,정보의 여유에 빠지게 하지만 한편으론 자아의 해체,정보의 양극화와 권력화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일방적 의사소통에 의존하던 기존의 교단 질서는 이젠 쌍방향의사 소통과 다면적-증충적 커뮤니티에 직면하게 된다. 권력과 재화의 생산구조도 지식문화 산업으로 바뀌어 영화산업등의 매출이 신발-목재산업등을 추월한지 오래다. 디지털권력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격동하는 한국사회의 현재 시간이다.
토론 참석자들은 종단의 인식 부재와 권위의 구조화를 지적하며 활발한 토론과 실천을 통한 검증이 절실함을 확인하였다. [중신 종책 포럼]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낱낱히 분석하고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매월 포럼을 계속한다.
발제문 전문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그러면 왜 40세 이하 불자의 비중이 현저하게 적은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는가? "
발제자 유승무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는 40세 이전과 이하 세대의 "세대 경험"의 차이에 주목하고 이에 근거한 포교전략이 절실함을 역설한다.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사회성('the social)"이 다름에도 이에 주목하지 못하고 불교계 내부에서 활발한 토론조차 없음을 개탄한다. 컴퓨터,인터넷,휴대폰등 기존의 질서를 뒤흔드는 기술문명의 발전은 한편으론 인간을 쉽고,빠르고,정보의 여유에 빠지게 하지만 한편으론 자아의 해체,정보의 양극화와 권력화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일방적 의사소통에 의존하던 기존의 교단 질서는 이젠 쌍방향의사 소통과 다면적-증충적 커뮤니티에 직면하게 된다. 권력과 재화의 생산구조도 지식문화 산업으로 바뀌어 영화산업등의 매출이 신발-목재산업등을 추월한지 오래다. 디지털권력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격동하는 한국사회의 현재 시간이다.
토론 참석자들은 종단의 인식 부재와 권위의 구조화를 지적하며 활발한 토론과 실천을 통한 검증이 절실함을 확인하였다. [중신 종책 포럼]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낱낱히 분석하고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매월 포럼을 계속한다.
발제문 전문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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