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참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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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숙 작성일2015.02.03 조회3,926회 댓글0건본문
1. 78학번 김현숙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명호근 대선배님 이하, 하늘같으신, 그리고 존경해 마지않는 많은 훌륭한 선배님들, 그간 존재도 희미한 한 동문이지만, 총동문회에 한 사람의 몫도 그간 열심히 하지 않은 점,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잘못을 고합니다.
2. 백효흠회장님, 그리고 집행부 여러 동문님들, 여러 어려움 가운데 이렇게 훌륭하게 회를 이끌어 나가주심에 대해서도 그간 백회장님 출범 이후, 당연한 몫으로 감당해야 할 기본도 하지 못한 점 또한 참회드립니다.
3. 아무 존재감도 없고, 바닷가 모래 한 알 같은 존재이지만,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동문님들께는 머리 숙여 그 감사함을 이제사 표합니다.
4. 어쩔 수 없이 우리의 활동-생활에도 4계절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부처임에도 자신을 한낱 부족한 중생으로 한정 지어, 찬 겨울 속에서 지내 왔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모처럼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소중한 동문회, 회원님들 한 사람-한 사람, 외람되지만, 마음에 고여 있는, 오늘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상처와 안타까움이 혹시라도 있다면, 봄을 향해 흐르는 저 강물에 다 풀어 버리시고, 나 스스로가 부처로서, 상대방 동문님들 한 분, 한 분도 다 부처님으로 대접하고 섬기면서 나아가면 어떨지 송구스럽지만 한 말씀 올려 봅니다.
^^ 제 처지가 열악해 거창한 약속을 드릴 입장은 되지 못하지만, 가능한 자주 뵙고 인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이 지극한 감사와 광명의 순간들로 가득채워 지시길 빌며.
*이런 저의 심경은 동문이신 경국사 주지스님, 해운스님의 말씀을 통한 깨달음에서 비롯되었음도 아울러 밝힙니다.
김현숙합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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