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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부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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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손주 작성일2007.09.10 조회3,10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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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이번 대회의 의미가 정말 큽니다.
한달 전부터 황토 염색 하느라 많은 사람들 고생도 시켰고 신기한  경험도 했기 때문입니다.
올 봄 유마정사에서 실시한 동문히 수련대회를 참석한 후 느낀감동이 커 내가 해야 할 일인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동문대회나 행사는 무조건 참여하는게 우선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올 봄 행사에는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임이 또 있을까 싶어 부산대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우선 프로그램 내용 과 스님의 강의가 신심나게 했습니다.
특히 새벽 산행은 지금도 너무 생생해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계단에 오르내리는것을 무척 싫어 했고 잘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산행은 숨이 차지도 다리가 아프지도 않았으며 어느정도 올라 갔을때는 오히려 힘이 났습니다. 함께 올라가시는 분께 신기하다. 신기하다.란 말을 몇번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며 이후 다리가 무척 아파 고생할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도 멀쩡합니다. 그리고 회향식 직전의 스님 법문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큰 깨침이었습니다. 오늘 당장 우리반 아이들에게 뇌를 비우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글을 쓸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놀랄 정도로 정돈된 글과 문장이 고르게 나와 옆반 선생님과 청소하러 오신 학부모님께도 보여 드렸습니다.
 이렇듯 동문대회는 참석해야 합니다. 참석해서 얻은 결과 치고는 너무 커죠.
모두가 좋았지만 더 좋았던 기억은 처음 참석하는 범어사에서 저를 알아 보고 반가워서 두손 잡고 기뻐했던 부산 선배님들 (함께 황토 염색했던) 이틀이었지만 혈육처럼 느껴졌습니다.
박일선배님,이선균선배님,부회장선배님, 그리고 너무 예쁘신 두분의 여자 선배님, 몇백벌 분류해주신 관음보살 같은 선배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부산 대회는 신심나게 하는 대회였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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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균님의 댓글

이성균 작성일

강손주동문후배님 참으로 수고가 많으시었습니다.
보살이란,, 동문같은 사람을 일컷는 말인거 같습니다.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

바로 그대와 같은 조직부위원장으로서의 소임에 책임을 다한 결과입니다..덕분에 좋은 시간을 갖었고 많은것을 배웠습니다...그대와 같은 모습에서 우리는 환희심을 갖고 누가 무어라 해도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서 행복할 뿐입니다..

손권찬님의 댓글

손권찬 작성일

선한 마음 과 자기 희생은 어디에 있건 어떤 모습이던 빛나게 마련 입니다.계속 공덕을 쌓아 갑시다.먼 훗날 옛날 이야기 거리 만들어 갑시다.정말 수고 많이 했습니다.

민경란님의 댓글

민경란 작성일

감식초가 매염제였댔나요?
조직위의 감식초!! 그대 강손주의 울력에 감사드리고,
손권찬 위원장님
힘 받으셔서 조직계의 보스로 거듭^^^;;나삼

박 일님의 댓글

박 일 작성일

아리따운 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런 원력이 나올수 있을까
그져 감탄만 하며 황토 염색장에서 만났었지요...
손권찬 동기와 한마음으로 뭉쳐서 희생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이뻤는데 범어사에서 반가이 만나서 좋았습니다
항상 좋은 나날 보내시고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입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더 잘 모시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차기를 기약합니다()

원유자님의 댓글

원유자 작성일

새벽 3시에 집에 도착했지만 깊은 깨달음이 풍요로운 범어사수련회, 나날이 아름다운 우리 선후배의 만남이 신심나게 하였습니다. 부산지부분  신앙심을 키우는 기획이였습니다. 그대가 있음에 내가 있는 것이지요.

이석우님의 댓글

이석우 작성일

백문이 불여 일견이고 백견이 불여 일행이라.. 직접 참여함으로 신심이 나는것이고 사소한것일지는 모르나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초발심 같은 신심이 솟구치는 것인가 봅니다. 이제부터라도 신심 돈독한 법우들끼리 똘똘뭉치면 초창기의 원력에 부끄럽지 않는  우라들의 법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읍니다. 강손주 법우님을 비롯하여 바쁘신 가운데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번 동문대회를 준비하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법우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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