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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스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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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제철 작성일2004.09.30 조회3,2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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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얀마의 수도 양곤(랑군)의 쉐다곤 파고다

불탑을 만드는 것은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유해(遺骸), 곧 사리를 모시는 데서 시작되었다. 쿠쉬나가라에서 부처님이 돌아가시고, 시신을 다비(茶毘, 화장)하자 수없이 많은 사리가 나왔는데, 이 사리들은 인근 8개 나라에서 나누어 받아 갔다. 사리를 분배 받지 못한 나라에서는 사리를 넣었던 항아리와 재를 받아가기도 했다. 그때 사리나 항아리나 재를 받아간 나라에서는 모두 무덤을 만들어 무덤 안에 유해를 모셨다.(BC 6세기)

그 후 BC 3세기에는 불교 신앙이 독실한 아쇼카왕이 부처님 사리를 다시 나누어 여러 곳에 사리무덤을 만들고, 전국 각처에 석주를 세웠다. 사리무덤의 초기의 모습은 그저 밋밋한 반구형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아쇼카왕 때는 이미 반구 위에 작은 탑모양의 조형물(상륜부)이 설치되고 있다. 그 후 반구 위 조형물이 더 커지고, 후세에 와서는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되어 동남아의 전형적인 탑 모양이 되었다.

초기 인도에서는 흙이나 벽돌로 탑을 만들었으나, 그후 중국에 불교가 전파되었을 때는 벽돌과 나무를 썼고, 우리 나라에 와서는 돌을 많이 사용하였고, 일본은 나무로써 탑을 만들었다. 이처럼 탑을 만든 소재에 따라서 전탑(塼塔, 벽돌), 목탑(木塔), 석탑(石塔)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동양 삼국 가운데 우리 나라는 돌탑을 많이 세웠으므로 '석탑의 나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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