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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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유신 작성일2003.08.11 조회4,826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김유신입니다.
지난 1박 2일이 꿈결처럼 지나갔습니다.
출근해서 급한 일들을 처리하고 조금의 여유를 찾은 오후 시간입니다.
법주사에서 만났던 수많은 선,후배, 동기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예전의 학생시절과 그들과의 인연을 생각해봅니다.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군요.
다른 동문들도 그러하리라 여겨집니다.
우리 모두의 잔치였습니다.
잔치가 파한 자리는 더욱 허전하다고 합니다만 그 자리는 이미 꽉 채워진 자리이기에 비워져 있는 듯 보일 뿐입니다.
얽힌 실타래가 풀리고, 끊어진 올들이 모아져 새로운 실이 되고, 어머니의 손놀림에 어느새 내 손위에 차곡히 채비된 실타래처럼 이제 가지런히 하나의 묶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무명실 색은 아주 희지 않습니다. 조금은 바랜 빛이 감도는 흰 색입니다.
그래서 더욱 흰 색같습니다. 마치 어머니 행주치마처럼.....
40년의 시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사람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는 것, 처음 비롯된 자리에서 불혹의 세월을 다시금 모두어 새로운 향을 피웁니다.
그리고 그 향으로,
법주사에 모인 모든 동문과,
같이하고자 했던 각 지역의 모든 동문들의 팔뚝에 연비가 띄워집니다.
40년전 새겼던 그 자리에 말입니다.
상아빛으로 빛나던 그 팔뚝이 이제는 마른 나무처럼 변했을지언정
연비띄운 그 자리는 항상 붉습니다.
영원히 지지않을 꽃이 피워져 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추신 : 대구의 춘화, 광주의 명호야, 만나서 반가웠다. 참 반가웠다.
지난 1박 2일이 꿈결처럼 지나갔습니다.
출근해서 급한 일들을 처리하고 조금의 여유를 찾은 오후 시간입니다.
법주사에서 만났던 수많은 선,후배, 동기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예전의 학생시절과 그들과의 인연을 생각해봅니다.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군요.
다른 동문들도 그러하리라 여겨집니다.
우리 모두의 잔치였습니다.
잔치가 파한 자리는 더욱 허전하다고 합니다만 그 자리는 이미 꽉 채워진 자리이기에 비워져 있는 듯 보일 뿐입니다.
얽힌 실타래가 풀리고, 끊어진 올들이 모아져 새로운 실이 되고, 어머니의 손놀림에 어느새 내 손위에 차곡히 채비된 실타래처럼 이제 가지런히 하나의 묶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무명실 색은 아주 희지 않습니다. 조금은 바랜 빛이 감도는 흰 색입니다.
그래서 더욱 흰 색같습니다. 마치 어머니 행주치마처럼.....
40년의 시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사람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는 것, 처음 비롯된 자리에서 불혹의 세월을 다시금 모두어 새로운 향을 피웁니다.
그리고 그 향으로,
법주사에 모인 모든 동문과,
같이하고자 했던 각 지역의 모든 동문들의 팔뚝에 연비가 띄워집니다.
40년전 새겼던 그 자리에 말입니다.
상아빛으로 빛나던 그 팔뚝이 이제는 마른 나무처럼 변했을지언정
연비띄운 그 자리는 항상 붉습니다.
영원히 지지않을 꽃이 피워져 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추신 : 대구의 춘화, 광주의 명호야, 만나서 반가웠다. 참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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