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배우는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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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헌 작성일2003.11.07 조회4,233회 댓글2건본문
제가 살고있는 강진. 완도지역 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를 닮고자 합니다.
- 어린 아이에게 배우는 리더십 -
어른들 사이에 어린 아이가 한 사람 끼어 있을 경우, 모든 화제의 중심은 아이에게 집중되고 어른들은 아이가 하는대로 표정을 흉내내며 아이의 동작 하나 하나에 즐거워 한다. 아이가 어른들한테 자신을 따라하라거나 자신을 좋아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었슴에도 어른들 스스로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모임의 실질적인 리더는 어린이인 것이다. 성서에도 "어린 아이가 그들을 이끌며"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실용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본다. 어른들은 아이의 어떤 매력에 이끌려 아이가 이끄는 대로 하는가? 아이는 리더십 이론에서 요구하는 권위나 카리스마를 보인 적이 없다. 어린이가 어른들을 이끄는 실체는 순수함(Naive)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예찬에서 "세상에 이렇게 고운 모습이 있을까"라고 하였다. 순수한 모습은 누구나 좋아한다. 누군가 "그 사람 참 순수해. 마치 어린애 같애. 깨끗한 사람이야"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면, 분명히 그의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은 누구나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무엇이든지 주고 싶어 곁에 있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른이 될수록 순수함을 잃기 쉽다. 문제는 순수함을 잃은 리더는 리더로서 자질까지 잃게 되는데 있다.
어린이의 순수함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첫째. 어린이는 자신감이 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른들은 자신의 실수나 시행착오를 바로 실패로 간주하여 한번쯤 실수하게 되면 좌절하거나 심지어는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으며, 시도하지 않으면발전의 기회 또한 영원히 상실하게 된다.
둘째, 어린이는 목표하는 바가 있으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력투구한다.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이며 탐구심과 왕성한 학습의지를 보인다. 또한 과감하게 개선할 바는 수용하면서 계속되는 반복학습으로 이론을 행동화하는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
셋째, 변화무쌍한 유연성으로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발휘한다. 창의력은 현대에 있어 지적자본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어른들은 사고가 경직되어 있어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지만 어린이들은 사물의 본성 그대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공적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와 같은 어린이가 갖춘 리더의 특성을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나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성취할 수 있다'는 자기확신을 가져야만 한다. 리더가 스스로 자기확신이 없다면 소속원들의 자발적 추종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나를 따르라!"는 명령과 설득에 의해서 조직을 움직이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리더십이 아니라 권위주의에 의한 헤드십(Headship)일 뿐이다. 요즈음 지각있는 많은 사람들은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개탄하고 있다. 그동안 효과적인 리더십 개발을 위하여 수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의 실천의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미흡한 편이다. 리더십은 감명깊은 명강의나 명저서를 읽음으로써 배양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론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리더십을 개발하고 싶다면 우선 어린이를 닮고자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린이의 어리석음과 실수가 아닌 그들의 순수함과 무욕(無慾)을 말이다. 영국의 계관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도 그의 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제가살고 있는 완도.강진의 신문에 기고한 제가 이를 닮고자하는 글입니다.
-덕운합장......
- 어린 아이에게 배우는 리더십 -
어른들 사이에 어린 아이가 한 사람 끼어 있을 경우, 모든 화제의 중심은 아이에게 집중되고 어른들은 아이가 하는대로 표정을 흉내내며 아이의 동작 하나 하나에 즐거워 한다. 아이가 어른들한테 자신을 따라하라거나 자신을 좋아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었슴에도 어른들 스스로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모임의 실질적인 리더는 어린이인 것이다. 성서에도 "어린 아이가 그들을 이끌며"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실용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본다. 어른들은 아이의 어떤 매력에 이끌려 아이가 이끄는 대로 하는가? 아이는 리더십 이론에서 요구하는 권위나 카리스마를 보인 적이 없다. 어린이가 어른들을 이끄는 실체는 순수함(Naive)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예찬에서 "세상에 이렇게 고운 모습이 있을까"라고 하였다. 순수한 모습은 누구나 좋아한다. 누군가 "그 사람 참 순수해. 마치 어린애 같애. 깨끗한 사람이야"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면, 분명히 그의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은 누구나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무엇이든지 주고 싶어 곁에 있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른이 될수록 순수함을 잃기 쉽다. 문제는 순수함을 잃은 리더는 리더로서 자질까지 잃게 되는데 있다.
어린이의 순수함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첫째. 어린이는 자신감이 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른들은 자신의 실수나 시행착오를 바로 실패로 간주하여 한번쯤 실수하게 되면 좌절하거나 심지어는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으며, 시도하지 않으면발전의 기회 또한 영원히 상실하게 된다.
둘째, 어린이는 목표하는 바가 있으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력투구한다.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이며 탐구심과 왕성한 학습의지를 보인다. 또한 과감하게 개선할 바는 수용하면서 계속되는 반복학습으로 이론을 행동화하는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
셋째, 변화무쌍한 유연성으로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발휘한다. 창의력은 현대에 있어 지적자본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어른들은 사고가 경직되어 있어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지만 어린이들은 사물의 본성 그대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공적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와 같은 어린이가 갖춘 리더의 특성을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나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성취할 수 있다'는 자기확신을 가져야만 한다. 리더가 스스로 자기확신이 없다면 소속원들의 자발적 추종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나를 따르라!"는 명령과 설득에 의해서 조직을 움직이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리더십이 아니라 권위주의에 의한 헤드십(Headship)일 뿐이다. 요즈음 지각있는 많은 사람들은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개탄하고 있다. 그동안 효과적인 리더십 개발을 위하여 수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의 실천의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미흡한 편이다. 리더십은 감명깊은 명강의나 명저서를 읽음으로써 배양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론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리더십을 개발하고 싶다면 우선 어린이를 닮고자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린이의 어리석음과 실수가 아닌 그들의 순수함과 무욕(無慾)을 말이다. 영국의 계관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도 그의 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제가살고 있는 완도.강진의 신문에 기고한 제가 이를 닮고자하는 글입니다.
-덕운합장......
댓글목록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비웠다고 했는데...아직 더 비워야 어린아이처럼 되겠군요...
박정남님의 댓글
박정남 작성일부산동문홈피에서도 자주 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