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이슈& 진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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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간사 작성일2006.01.25 조회3,533회 댓글1건본문
관심 있는 동문 혹은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께서는 중앙신도회나 총무원으로 문의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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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사건"
이슈 &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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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진실 공방이 한창입니다. 또한 불교계의 대응과 흐름에 대하여서도 찬반 논의가 활발합니다
사건의 구조와 실체적 진실을 이해하고 향후 방향과 우리의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발제자 - 엄인웅(한국조직은행장)
일시 : 1월 26일(목) 18:30분
장소 : 기념관 2층 회의실
주요참석자 :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신도단체 책임자
관련기관 임원 등 30여명으로 제한
주관 : 중앙신도회. (사)날마다 좋은날
문의 : 중앙신도회 사회팀장 02-733-7277
총무원 총무차장 02-2011-1708
댓글목록
dd님의 댓글
dd 작성일
제목: 가톨릭 윤리와 배아줄기세포의 미래
(새싹이 나서 봄이라 부르는가, 아니면 봄이 와서 새싹이 나는가?)
“한국 언론 또 꿀먹은 벙어리, 줄기세포 청문회에 관해 일체 함구”를 읽고
미국 의회 줄기세포 청문회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를 대표해 나온 리차드 도어프링거 신부는 기적같은 치료에 현혹되지 말고, 우선 모든 줄기세포 연구를 완전히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아미디어 2006-03-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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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황교수 사태의 배후로서 2-3 개의 몸통을 제안하며, 이러한 제안은 ‘로마 가톨릭’과 ‘프리메이슨’을 포함합니다. 만약 ‘체세포 핵치환 줄기세포’의 연구를 반대하는 종교가 오직 로마 가톨릭에 국한되며 다른 어느 종교도 반대에 가담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특정인을 대신하여 로마 가톨릭을, 그리고 특정 기업을 대신하여 유태계 프리메이슨을 사용했슴)
이러한 진행을 “인간사가 생존하는 방향으로 흘러 왔다”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간략히 열거한다면,
예로써 니체는 신과의 대립을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신의 사망'을 선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천상의 신’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으로 내려오실 수 밖에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가톨릭은 생존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천상의 신'이 지상으로 내려오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것은 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니체 역시 시간과 공간의 산물이며, '신의 사망'은 독자적이기 보다는 당시 누적된 종교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예로써 라틴 아메리카에서 제기되어온 '해방 신학'에 대하여 로마 가톨릭은 수십년간 단죄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가톨릭의 1/3 을 차지하는 라틴 아메리카 신자들이 분리되어 나가는 위기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에 비유할 수 있는 교리에도 불구하고..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 신학은 서구 다국적 기업과 기득권 세력이 결탁한 결과 누적되어 온 횡포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유사하게
언젠가는 가톨릭도 교리를 수정하여 ‘체세포 핵치환 배반포’의 실용화를 수용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묵인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로써 가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수년전에 지동설을 공식 인정하기 전에 수백년간 지동설을 묵인해 왔습니다. 예로써 체외 수정을 이용한 임신에서 자궁에 착상된 잉여 수정란들을 인공적으로 유산시키는 것을 묵인해 왔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서
무병 장수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교리와 힘으로써 차단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들을 열거한다면
첫째, 의학이 발달하면서 ‘수명 연장의 방법’이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 장수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수가 점차 증가할 것이며
둘째, 의학이 발달하면서 ‘치료 가능성’이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 난치성 질환자들(예: 척수 장애)의 지속적인 요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셋째, 현대의 질병인 만성 질환(예: 당뇨병, 만성 신장병)의 유병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며
넷째, 토착성 질환(예: B형 간염과 연관된 간경화증)의 유병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며
결국
언젠가는 이러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종교이거나 간에 ‘탄생한 이후부터 생명이라고 부르는 것’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까요? 왜냐하면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것은 결국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이 ‘체세포 핵치환 배반포’의 실용화를 수용하는 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가 아닐까요?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동서양 어느 종교의 경전에도 줄기 세포라는 단어가 없으며, 단지 종교 회의를 통해서 수정할 수 있는 신학적인(교리)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남에게 덜 의지하는 삶을 영위하고 싶은 난치병 환우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