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사단 다도(茶道) 교육 눈길>

 
육군 12사단 다도(茶道) 교육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육군 12사단 헌병대가 장병을 위한 다도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상학/사회/  2006,5.6 (인제=연합뉴스)  hak@yna.co.kr'>hak@yna.co.kr
 
(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육군 12사단  헌병대가 장병을 위한 다도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2사단의 다도 교육은 병영문화 운동인 을지청정 지역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한국 차 전문가인 김광자(여.63)씨가 3주간 헌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차를 달여 올리는 헌다례(獻茶禮)와 이를 마시는 음다(飮茶)  순으로 진행돼 장병이 교육을 통해 병영생활 간 존중과 예절 등 신세대 장병에게 전통문화 체험을 시간을 가졌다.

    또 손님 접대법, 편안한 웃음, 상황별 인사법,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표현 등 현대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매너와 예절까지 배울 수 있어 장병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씨는 "바쁜 일상과 외국의 탄산음료에 익숙해진 장병에게 점점 잊혀 가는  우리의 소중한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다도 교육을 통해 군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수련에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전통문화 체험의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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