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총동문대회2006을 마치고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영희 작성일2006.08.21 조회3,771회 댓글1건본문
대불련 총동문대회 2006 을 마치고 나서
“대불련 깃발 아래, 함께 뛰는 자비 실천!” 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전국에 흩어져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혜명에 따라 사회복지 건설에 대불련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함으로써 동문들의 의지를 새로이 다짐하기 위한 “대불련 총동문대회 2006” 이 8월 12일과 13일 1박 2일 동안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의 미륵성지 모악산 금산사(주지․ 원행)에서 개최되었다.
1963년 9월 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는 진리의 벗 ․ 얼 ․ 빛으로 참다운 구도자가 되어 이 세상에 참다운 생명가치를 구현하고,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출범한 이래 43주년이 된 지금 전국에 30만 명의 동문이 배출되어 사회 각계 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불련 총동문대회는 4년전 법주사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개최했던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김천 직지사에서 제2차 대회를 했고 단양 구인사에서 제3차 대회를 한데 이어 제4차 대회인 이번 대회는 백제불교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 받아 1천 4백 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모악산 금산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12일 저녁 입재식에서 성기태 총동문회장(충주대 교수)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는 우리 대불련인들이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불자상을 정립하는데, 보다 진지하고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면서 “이번 대회에 (가칭) 사단법인 자비실천 연대 발기인 대회를 열어 대불련 총동문대회가 불국정토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 며 초발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당부했다.
금산사 회주 태공 월주 큰스님은 법어를 통해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불교의 사회적 존재가치이며 다른 생명의 고통을 느낄 줄 아는 것은 자기 수행의 원동력이고 구도의 본질은 이타행에 있으니 보현행을 함으로써 보리(菩提)를 얻고 더 나아가 해탈 할 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기 바란다” 면서 “사회고(社會苦)와 시대고( 時代苦)로 불행을 겪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염원으로 약사여래불과 관세음보살 같은 대자 대비한 보살행을 국내외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사 주지 벽산 원행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총동문대회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대학생 포교 활성화와 총동문회 중흥의 청사진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본 대회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총동문대회는 한국불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 의지를 확인하는 신앙실천의 장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지이며 보살도의 실천을 강조하는 미륵도량 금산사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특히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20kg 40포대의 자비의 쌀을 김제시와 전주시 각 20가구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어 긴 장마에 연이은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날려 버릴만한 한여름밤의 산사음악회가 나무가 우거진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부 음악회는 김영희 명창(무형문화재 제 14호 이수자)의 시조 ‘팔만대장 부처님께 비나이다’ 와 변금자 교수의 수건춤을 비롯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제노키드의 현란한 댄스와 지노댄스 아카데미의 화려하고 율동적인 라틴 댄스, 모던 댄스 등이 열광적인 박수속에 선보였고 전주 승광재에 살고 있는 황손 이석 님이 특별출연하여 노래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2부 어울림 마당은 다함께 노래 부르기와 지부별, 학번별 장기 자랑이 열렸는데 숨은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해 동문들이 놀라 환호성을 터트리며 아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3일 아침 108 참회 및 정근을 하며 108 염주 만들기를(1배하고 1개 꿰기) 하고 대적광전 앞 넓은 마당에서 이동호 박사(대한태극권연맹 총재,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의 태극권 시범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여 모악산의 맑은 정기를 호흡하고 사회의 혼탁한 기운을 내뿜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증진 시켰다.
이후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자비와 실천행’이라는 주제로 태공 월주 대종사(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특강과 ‘대한민국의 선진화, 국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박세일 교수(본회 고문, 전 한나라당 의원)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결의안 채택 및 나도 한마디 시간에 사단법인 자비실천 공동체 결의안 채택에 앞서 ‘불교와 사회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지부별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차기 동문대회 지부 선정에 잠정적으로 부산지부가 내정되었다.
한편 선택프로그램으로 연등 만들기와 반야심경 사경, 차밭 산책 등의 시간을 마련하여 자신에게 맞는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설법전에서 초등학생은 ‘어린이 숲속 불교학교’를 열어 자녀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끝으로 이번 대회가 원만히 잘 회향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후원해 주신 태공 월주 큰스님과 벽산 원행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의 모든 스님들과 종무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대회 전부터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불련 총동문회 중앙회 임원들과 전북지부 임원을 비롯한 모든 동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국제 포교사이며, 본회 이사이신 임영희 동문께서 금영회보에 쓴 글입니다.
“대불련 깃발 아래, 함께 뛰는 자비 실천!” 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전국에 흩어져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혜명에 따라 사회복지 건설에 대불련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함으로써 동문들의 의지를 새로이 다짐하기 위한 “대불련 총동문대회 2006” 이 8월 12일과 13일 1박 2일 동안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의 미륵성지 모악산 금산사(주지․ 원행)에서 개최되었다.
1963년 9월 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는 진리의 벗 ․ 얼 ․ 빛으로 참다운 구도자가 되어 이 세상에 참다운 생명가치를 구현하고,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출범한 이래 43주년이 된 지금 전국에 30만 명의 동문이 배출되어 사회 각계 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불련 총동문대회는 4년전 법주사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개최했던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김천 직지사에서 제2차 대회를 했고 단양 구인사에서 제3차 대회를 한데 이어 제4차 대회인 이번 대회는 백제불교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 받아 1천 4백 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모악산 금산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12일 저녁 입재식에서 성기태 총동문회장(충주대 교수)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는 우리 대불련인들이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불자상을 정립하는데, 보다 진지하고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면서 “이번 대회에 (가칭) 사단법인 자비실천 연대 발기인 대회를 열어 대불련 총동문대회가 불국정토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 며 초발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당부했다.
금산사 회주 태공 월주 큰스님은 법어를 통해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불교의 사회적 존재가치이며 다른 생명의 고통을 느낄 줄 아는 것은 자기 수행의 원동력이고 구도의 본질은 이타행에 있으니 보현행을 함으로써 보리(菩提)를 얻고 더 나아가 해탈 할 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기 바란다” 면서 “사회고(社會苦)와 시대고( 時代苦)로 불행을 겪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염원으로 약사여래불과 관세음보살 같은 대자 대비한 보살행을 국내외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사 주지 벽산 원행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총동문대회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대학생 포교 활성화와 총동문회 중흥의 청사진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본 대회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총동문대회는 한국불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 의지를 확인하는 신앙실천의 장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지이며 보살도의 실천을 강조하는 미륵도량 금산사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특히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20kg 40포대의 자비의 쌀을 김제시와 전주시 각 20가구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어 긴 장마에 연이은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날려 버릴만한 한여름밤의 산사음악회가 나무가 우거진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부 음악회는 김영희 명창(무형문화재 제 14호 이수자)의 시조 ‘팔만대장 부처님께 비나이다’ 와 변금자 교수의 수건춤을 비롯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제노키드의 현란한 댄스와 지노댄스 아카데미의 화려하고 율동적인 라틴 댄스, 모던 댄스 등이 열광적인 박수속에 선보였고 전주 승광재에 살고 있는 황손 이석 님이 특별출연하여 노래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2부 어울림 마당은 다함께 노래 부르기와 지부별, 학번별 장기 자랑이 열렸는데 숨은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해 동문들이 놀라 환호성을 터트리며 아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3일 아침 108 참회 및 정근을 하며 108 염주 만들기를(1배하고 1개 꿰기) 하고 대적광전 앞 넓은 마당에서 이동호 박사(대한태극권연맹 총재,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의 태극권 시범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여 모악산의 맑은 정기를 호흡하고 사회의 혼탁한 기운을 내뿜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증진 시켰다.
이후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자비와 실천행’이라는 주제로 태공 월주 대종사(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특강과 ‘대한민국의 선진화, 국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박세일 교수(본회 고문, 전 한나라당 의원)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결의안 채택 및 나도 한마디 시간에 사단법인 자비실천 공동체 결의안 채택에 앞서 ‘불교와 사회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지부별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차기 동문대회 지부 선정에 잠정적으로 부산지부가 내정되었다.
한편 선택프로그램으로 연등 만들기와 반야심경 사경, 차밭 산책 등의 시간을 마련하여 자신에게 맞는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설법전에서 초등학생은 ‘어린이 숲속 불교학교’를 열어 자녀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끝으로 이번 대회가 원만히 잘 회향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후원해 주신 태공 월주 큰스님과 벽산 원행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의 모든 스님들과 종무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대회 전부터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불련 총동문회 중앙회 임원들과 전북지부 임원을 비롯한 모든 동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국제 포교사이며, 본회 이사이신 임영희 동문께서 금영회보에 쓴 글입니다.
댓글목록
성기태님의 댓글
성기태 작성일참석한 동문은 대회의 전일정을 회상할 수 있고, 만부득히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께는 충분한 지상 소개가 된것같습니다 수고하신 전북지부 김종혁회장님,임영히 이사님과 지부 임원, 동문여러분 수고 하셨으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