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총불동문회(지회)의 활동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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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09.03.15 조회3,244회 댓글2건본문
동문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3월 15일 바라밀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수행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동문회 홈페이지 (http://seoulbuddha.net) 를 통해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기대합니다.
오늘도 복짓는 하루 되시길~
《바라밀의 날》 운동을 제안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지혜와 자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불자들은, 모든 존재가 연기법에 의하여 서로 의존하면서 생멸하는 관계에 있다고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서로에 대하여 동체대비의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실천하기 위하여 원시불교에서는 팔정도와 계․정․혜 삼학을 강조하였고, 대승불교에서는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불교인구 수는 1,072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즉 전체 인구의 약 24%가 불교신자인 셈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주위에서 신심이 깊은 불교신자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의 근본으로 자각하면서 생활하는 신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자각이 늘 살아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불가에서 매월 음력 8, 14, 15, 23, 29, 30일을 6재일(齋日)로 정하고 그날에는 재가자들도 출가자처럼 생활하면서 자신을 점검하도록 한 것도 그러한 방법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래에는 그러한 풍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그 대신 일요법회 등 정기법회가 봉행되는 사찰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께서 중생의 근기에 따라 8만 4천 법문을 하셨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각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1달에 하루를 특별한 날로 정하였으면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매일 한끼만 드셨기 때문에 절에서는 부처님께 사시(巳時)에만 공양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먹는 사람들이 부처님처럼 한끼만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그 특별한 날에는 한끼만이라도 덜 먹고 그로 인하여 절약되는 비용을 나눔의 행사에 사용하였으면 합니다. 평소와 달리 한끼라도 덜 먹으면 배고픔을 느끼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아울러 그 순간 왜 한끼를 안먹었는지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한달에 한끼만이라도 덜 먹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각하고 계율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의 신심은 더욱 견고해지고, 마음은 더욱 윤택해지며, 복덕과 지혜는 충만해질 것입니다.
그 특별한 날은 진리의 저언덕에 도달하여 완성을 이룬다는 《바라밀의 날》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그 날은, 우리의 일상 생활이 양력을 따르고 있으므로 온전함을 나타내는 음력 15일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양력 15일로 정하고자 합니다. 조계종에서는 최근에 굶주림을 체험하는 “한끼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 역시 기본정신은 《바라밀의 날》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동문 여러분께 《바라밀의 날》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 모두 수행과 나눔을 실천하는 보살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부처님 법이 온누리에 가득하도록 하십시다.
불기 2553년(서기 2009년) 2월 13일
서울대학교총불교학생회동문회 회장 현진 박홍우 두손모음
3월 15일 바라밀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수행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동문회 홈페이지 (http://seoulbuddha.net) 를 통해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기대합니다.
오늘도 복짓는 하루 되시길~
《바라밀의 날》 운동을 제안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지혜와 자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불자들은, 모든 존재가 연기법에 의하여 서로 의존하면서 생멸하는 관계에 있다고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서로에 대하여 동체대비의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실천하기 위하여 원시불교에서는 팔정도와 계․정․혜 삼학을 강조하였고, 대승불교에서는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불교인구 수는 1,072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즉 전체 인구의 약 24%가 불교신자인 셈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주위에서 신심이 깊은 불교신자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의 근본으로 자각하면서 생활하는 신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자각이 늘 살아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불가에서 매월 음력 8, 14, 15, 23, 29, 30일을 6재일(齋日)로 정하고 그날에는 재가자들도 출가자처럼 생활하면서 자신을 점검하도록 한 것도 그러한 방법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래에는 그러한 풍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그 대신 일요법회 등 정기법회가 봉행되는 사찰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께서 중생의 근기에 따라 8만 4천 법문을 하셨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각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1달에 하루를 특별한 날로 정하였으면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매일 한끼만 드셨기 때문에 절에서는 부처님께 사시(巳時)에만 공양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먹는 사람들이 부처님처럼 한끼만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그 특별한 날에는 한끼만이라도 덜 먹고 그로 인하여 절약되는 비용을 나눔의 행사에 사용하였으면 합니다. 평소와 달리 한끼라도 덜 먹으면 배고픔을 느끼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아울러 그 순간 왜 한끼를 안먹었는지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한달에 한끼만이라도 덜 먹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각하고 계율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의 신심은 더욱 견고해지고, 마음은 더욱 윤택해지며, 복덕과 지혜는 충만해질 것입니다.
그 특별한 날은 진리의 저언덕에 도달하여 완성을 이룬다는 《바라밀의 날》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그 날은, 우리의 일상 생활이 양력을 따르고 있으므로 온전함을 나타내는 음력 15일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양력 15일로 정하고자 합니다. 조계종에서는 최근에 굶주림을 체험하는 “한끼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 역시 기본정신은 《바라밀의 날》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동문 여러분께 《바라밀의 날》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 모두 수행과 나눔을 실천하는 보살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부처님 법이 온누리에 가득하도록 하십시다.
불기 2553년(서기 2009년) 2월 13일
서울대학교총불교학생회동문회 회장 현진 박홍우 두손모음
댓글목록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
서울대학교 총불동문회의 새집행부가 꾸려지면서 벌이는 운동으로 2008년 12월에 시작하여 오늘로 4번째입니다.. 한끼 5천원으로 계산하여 일년을 모아 결식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전날이나 ...당일새벽 핸드폰 문자와 메일로 "바라밀의 날"을 알림니다.다른 지회에서도 많은 동참이 이루어져 전국의 대불련이 ..불자가 ...대한민국이 ..그리고 전세계가 이 운동에 동참하여 기아들에게 큰 힘이되고 나아가서는 인류전체가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는 서원입니다...아주 작은 곳에서 아주 적은 일부터 하나하나 해봅시다...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말속에서 진리를 찾지 말고 실천을 강조 하셨습니다.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대에서 대불로 확산되어야 겠습니다. 저도 동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