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찬동문의 공지사항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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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08.12.20 조회3,049회 댓글2건본문
열흘전 성공회대학에 석좌교수인 신영복선생님께 강연 초청 차 갔다가
선물로 받은 2009년 달력에 이런 글귀가 가슴을 울린다.
"꿈은 꾸어오는 것 입니다.
내게 없는 것 오늘, 우리에게 없는 것을 꾸어오는 것이 꿈입니다.
꿈을 가질 때에는 먼저 어디에서 꾸어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좋은 곳, 아름다운 사람으로부터 꾸어야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갚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일입니다."
2008년 12월 12일 손권찬 동문에 의해 사단 법인 ‘대불’ 등기이사 모임 결과를 공지사항에 올려졌다. 참석일시와 장소 참석자 토의 내용 등 이다.
아마도 2006년 12월 구체적인 사단법인 추진 이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나 회의 결과를 공지 사항에 올린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법인 추진하는 과정 중에 2007년 6월부터 1년간 간사역할을 나로서는 어깨에 짐을 내려놓는 동시에 막혔던 숨통이 터지는 일이었다.
간사 역할이 2007년 초겨울 소위원회의 해단을 끝으로 그 소임도 만료 되었지만 얼마 전 까지 너무도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으며 벙어리 냉가슴의 지경이었다.
대불련 총동문회 조직위원장이라는 소임을 시작으로 3년간의 조직위원장..이후 연회비 20만원을 내야하는 상임이사라는 가당치 않은 자리에서 3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전보삼회장이 취임하고 법인일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
그 과정은 여기서 생략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 과정은 아주 복잡하고 미묘하였다.
그러나 색깔은 결코 어둡거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었으니 오히려 당시에는 긍정적이고 예쁜 색깔을 지니고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그래서 동문들께서 미루어 짐작을 한다 해도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그러나 만일 그것조차도 궁금하신 도반들은 댓글에 올려 물어 준다면 공개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약속한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는 오해를 풀 수 있는 ..그래서 소통하기위해 아주 중요한 핵심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통이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법을 알고 있는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너와 내가 틀린 것 이 아니라 너와 내가 서로 다르다는 것 ...
그래서 서로가 상생하는 길을 찾는 것...그것이 지혜이며 중도가 아니겠는가 싶다.
언젠가 읽은 소설, 한승원의 다산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 비유한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따지고 보면 모두 거래하는 관계이다.
하늘과 땅이 거래하고 꿀벌과 꽃이 거래하고 부처님과 중이 거래하고
중과 신도가 거래하고 사또와 아전이 거래하고 임금과 백성이 거래를 한다.
문제는 그 거래를 얼마나 착하고 아름답고 깨끗하고 자비롭고 향기롭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거래를 하되 상대의 몸과 마음에 흠집을 내지 않는 거래를 해야 한다.
새들이 하늘을 날지만 하늘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꿀벌은 꽃한테서 꿀하고 꽃가루를
가져가지만 상처를 주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정받이를 도와준다.
이것이 소통의 자드락길 이 아닌가....“
사단법인 대불은 모든이가 꿈을 꾸어가는곳 ..그리고 갚는 곳으로 우뚝서길 두손 모아
기원하며 그런 화엄동산이 되도록 나의 자리에서 정진하련다.
선물로 받은 2009년 달력에 이런 글귀가 가슴을 울린다.
"꿈은 꾸어오는 것 입니다.
내게 없는 것 오늘, 우리에게 없는 것을 꾸어오는 것이 꿈입니다.
꿈을 가질 때에는 먼저 어디에서 꾸어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좋은 곳, 아름다운 사람으로부터 꾸어야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갚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일입니다."
2008년 12월 12일 손권찬 동문에 의해 사단 법인 ‘대불’ 등기이사 모임 결과를 공지사항에 올려졌다. 참석일시와 장소 참석자 토의 내용 등 이다.
아마도 2006년 12월 구체적인 사단법인 추진 이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나 회의 결과를 공지 사항에 올린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법인 추진하는 과정 중에 2007년 6월부터 1년간 간사역할을 나로서는 어깨에 짐을 내려놓는 동시에 막혔던 숨통이 터지는 일이었다.
간사 역할이 2007년 초겨울 소위원회의 해단을 끝으로 그 소임도 만료 되었지만 얼마 전 까지 너무도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으며 벙어리 냉가슴의 지경이었다.
대불련 총동문회 조직위원장이라는 소임을 시작으로 3년간의 조직위원장..이후 연회비 20만원을 내야하는 상임이사라는 가당치 않은 자리에서 3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전보삼회장이 취임하고 법인일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
그 과정은 여기서 생략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 과정은 아주 복잡하고 미묘하였다.
그러나 색깔은 결코 어둡거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었으니 오히려 당시에는 긍정적이고 예쁜 색깔을 지니고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그래서 동문들께서 미루어 짐작을 한다 해도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그러나 만일 그것조차도 궁금하신 도반들은 댓글에 올려 물어 준다면 공개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약속한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는 오해를 풀 수 있는 ..그래서 소통하기위해 아주 중요한 핵심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통이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법을 알고 있는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너와 내가 틀린 것 이 아니라 너와 내가 서로 다르다는 것 ...
그래서 서로가 상생하는 길을 찾는 것...그것이 지혜이며 중도가 아니겠는가 싶다.
언젠가 읽은 소설, 한승원의 다산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 비유한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따지고 보면 모두 거래하는 관계이다.
하늘과 땅이 거래하고 꿀벌과 꽃이 거래하고 부처님과 중이 거래하고
중과 신도가 거래하고 사또와 아전이 거래하고 임금과 백성이 거래를 한다.
문제는 그 거래를 얼마나 착하고 아름답고 깨끗하고 자비롭고 향기롭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거래를 하되 상대의 몸과 마음에 흠집을 내지 않는 거래를 해야 한다.
새들이 하늘을 날지만 하늘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꿀벌은 꽃한테서 꿀하고 꽃가루를
가져가지만 상처를 주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정받이를 도와준다.
이것이 소통의 자드락길 이 아닌가....“
사단법인 대불은 모든이가 꿈을 꾸어가는곳 ..그리고 갚는 곳으로 우뚝서길 두손 모아
기원하며 그런 화엄동산이 되도록 나의 자리에서 정진하련다.
댓글목록
이성균님의 댓글
이성균 작성일
참으로 고생,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를 해주시겠지만요,
아뭏튼 존경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님께서 지난날들의 종횡무진 전국을 다니셨던 일들을 떠올리면 말입니더,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님은 먼 곳에" 최근에 본 영화제목입니다. 자신에게 도망치듯 월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이다. 순수하고 맑은 시골 새댁의 진심은 적군 수장의 마음과 미군의 작전까지 바꾸어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 한가은데에서 만나는 과정입니다. 어찌보면 흔한 멜로영화로 치부해 버릴 수 있는 내용이나 요즘은 아닙니다. 진심은 세상의 모든것을 다 움직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은 많은 것을 정리하며 마지막 추진 과정을 진행하면서 대불은 한개인이 어찌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고 어마어마 하게 크고 많은 기운들이 함께 움직이는 곳이기에 복잡미묘 했다고 생각합니다.대불에는 맑은 기운의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선배님 말씀처럼 틀린게 아니고 다를 뿐이고 그 또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모두는 세상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대불의 미래는 밝음이며 우리들은 노력하면 됩니다. 선배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