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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드립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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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직위원장 홍경희 작성일2004.08.16 조회3,99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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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잘 가셨지요?
반가웠고 감사했읍니다..
집행위원의 한 사람으로 부족한점 불편했던점 있으셨으리라 생각되어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대불련 동문일이 남의 일입니까? 우리일이고 그것이 바로 내 일 아닙니까?"하던 도반들의 말씀으로 맘을 달래 봅니다...

집행부 몇 사람은 전날 행사 준비관계로 직지사에 있었고 동문회 사무실 전화는 상주 직원이 없는 관계로 조직위원장인 제 전화로 연결되어 사용하고 있었읍니다..그런데 얼마전 제 핸드폰(SK)이 불자폰(KTF)으로 바뀌면서 직지사에선 불통이 되어 동문 여러분꼐서 많은 불편을드렸읍니다..정말 죄송합니다..그것 까지도 점검 하지 않은 점 깊이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 벌로 발품 파느라 정말 혼 났읍니다..
이번 만큼은 본부에서 각 지부와 온라인상으로 원활 하게 움직이도록 하려던 나름대로의 계획이 다 흩어 졌읍니다..일 복 많은 사람은 어디가나 피할 방법이 없나 봅니다...

누구신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을 통해 참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동문들이 벗어놓은 신발들을 일일이 가지런 하게... 나올떄 편하게 신도록 끝나는 시간까지 정리 해 주신 법우님! 들며 나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동스러웠는지요...(아마도 제 신발이 제일 속을 썩혀 드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없이 휴지를 비치하고 세면장 관리등등 (집행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작은것들까지 염려스러웠거든요) 해주신 직지사 보살님들..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아주 작은것에 감동하고 행복합니다...저는 주어진 2년간의 소임은  제가 미쳐 보지 못하고 살아 온 것을 보게 해주었읍니다..어느것 한가지라도 놓치지 않고 현상 안에서 느끼고  실행하도록 하시는 부처님의 알뜰한 인연법에 환희심이 생깁니다.

내년 동문 대회에는 제가 신발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아니! 정리가 필요 없도록 잘 벗어 놓기라도 하겠읍니다. 

동문여러분! 우리 모두 행복한 인연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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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명철님의 댓글

전명철 작성일

홍선배님이 제일 고생 하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균님의 댓글

이성균 작성일

그렇지요??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

고생이요? 고생은 제 소임에 따르는 일부이지요..그러나  제일 행복을 누린 사람 중에 하나이지요..그리고,사실.제가 몸이 커서 그렇게 보였을 뿐입니다...그래서 저는 항상 억울(?)해요...소리없이 흔적없이 애써주신 분들...고맙습니다...

박 일님의 댓글

박 일 작성일

홍선배님 항상 고생하시는 모습...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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