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법우님을 아시나요?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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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근 작성일2004.08.12 조회4,081회 댓글0건본문
아래의 글은 전성태 법우님의 아내가 보낸 사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혀 누군지 알 수도 없는 미지의 손길에 글을 띄웁니다.
희망이 있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제 남편은 모태 감염된 B형 간염 보균자인데요.
지난 몇 년간 심한 피로로 인해 많은 활동을 자제하고
3개월마다 피검사를 받으면서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럽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병세가 악화되어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픽스라는 약마저 8개월만에 내성이 생겨 점점 힘겨운 상태가 되었구요,
지난 7월 26일 복막염 증세가 심하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을 때만해도
상태가 이렇게 나빠지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는데
간성혼수가 오면서 병원에서는 간이식만이 살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간 이식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였지만기증을 바로 받을 형편도 못되고
다행히 가장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그러나 지금 간경화 상태로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다시 간성혼수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간은 신장과 달리 혈액형만 맞으면 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남편은 B형인데 공교롭게도 저와 두 아들, 형님, (동생은 보균자) 그리고 친구들과 친척분들중에서도 기증해주려하는 분들은 A형이나 AB형입니다.
우리나라 장기이식법상 기증자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위해가 간다면 시술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기증자께서 치뤄야 할 대수술과 흉터를 생각하면 감히 부탁드리는 저의 마음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그동안 치과의사로 살아오면서 불우한 처지의 이웃들에게 남몰래 기부도 많이 하고 외국인 근로자 치료봉사며 후배들 장학금도 지원하는 정말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입니다.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너무나 큰 고통과 수고를 감수하시겠지만
남편과 저의 가족에게 새로운 삶을 이어주실 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성태 법우님을 소개합니다.
1972년 도림초등학교( 영등포구 ) 졸업
1975년 신림중학교( 관악구 ) 졸업
1978년 관악고등학교( 영등포구 ) 졸업
1984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1984년 - 1987년 충남 부여군(1년) 공주군(2년)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군복무 마침
1987년 4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시흥시에서 전치과의원으로 개원중
불교활동 연혁
1978년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가입
해인사에서 동계수련회, 일타 큰스님으로부터 '덕산' 법명수계
1979년 밀양 표충사에서 수련회
1980년 - 1984년 서울대 치과대학 불교학생회 가입
금산사, 봉선사, 범어사, 신륵사등 여러 사찰에서 수련회
1991년 송광사 여름 수련회에 부부가 함께 참가
1992년 해인사 여름 수련회에 부부참가
1993년 통도사 여름 수련회에 부부참가
1995년 청주 공림사 '틱낫한 스님의 수련회' 부부참가
1996년 송광사 여름 수련회 참가
1996년 불교TV의 '수련회 좌담프로'에 참가
1997년 송광사 여름 수련회 자원봉사자로 참가
1991년 - 1997년 시흥시 법륭사( 이덕기 주지스님 )의 청년회 활동
과천 청계사, 치악산 구룡사등지에서 수련회
이후 병세가 악화하기까지 생활참선
** 도움을 주실 분은 조계종 중앙신도회(02-733-7277)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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