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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손정현법우의 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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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04.07.17 조회3,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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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령이여 피해가소서...

예전에 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교회 청년회가 2박 3일 일정으로 수련대회를 왔다.
나는 늘 종교단체에서 가지는 이런 류의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그 사람들의 행동을 주시하는 편이었다.

무엇을 가르치는지?
어떻게 조직하고 행동하는지?
저들이 지향하는 바가 뭔지를 관찰하고
비교하려 해본다.
이날 그 청년회에서 현수막을 붙였는데
그걸 읽고 순간 황당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꿈과 환상을 주소서"
이런 문건을 접하고
아.. 종교의 역할이 이렇게 왜곡되어 있구나
아니 종교의 역할이 왜곡되어 있는게 아니라
왜곡되게 인식하고 있는 믿음群을 보면서
이게 바로 독이라고 하는거구나 하고 느꼈다.
종교가 아편이라고 한 막스의 처철한 외침이 이해가 갔다.

꿈과 환상을 쫒는 종교,
여기 이 자리가 아닌
확인되지 못할 것에 대한 기대,
언제나 자기 발밑은 보지못하고
꿈을 쫓는 무리들...

누구는 깨달음을 쫓고
누구는 하나를 쫒고
누구는 이데올로기를 쫒고
누구는 자본을 쫒고
누구는 마음을 쫒는다.

그래서 이모든 것을 처부수신
부처님이 위대함이 더욱 더 드러난다.

하나를 버리라하신 부처님!
하나를 버리면 일체를 가질 수있다하신 부처님
그러나 우리는
하나를 잡으면서 그 하나마저 놓치는 우를 범하고 있으니...

라즈니쉬는 이랬던가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종교가 아닌 종교적인 것
불교가 아닌 불교적인 것을 이야기한 사람이
위대한 석가모니였다.
그래서 이 금강경은 이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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