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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순례법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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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충근 작성일2009.05.03 조회3,05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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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하는 말이지만 순례법회는 인생에 있었어 오아시스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몇 일전 친구에게서 朋友라는 중국 소설책을 선물 받았는데 첫 장에 “인생이라는 것은 알고 보면 부단히  친구를 찾아다니는 과정이다”
 
친구 없이는 세상을 살아나갈 수 없다. 나는 점점 세상살이란 그저 한사람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용주사법회에 역시 친구를 찾아다니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친구개념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여하튼
정조임금은 아버지이자 붕우인 사도세자를 정말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20여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시점에서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이영치 선배님 고맙습니다.
또한 박수를 아끼지 않으신 동문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80년도는 민주화의 열정으로 열병을 앓았고
헌병장교로 군생활을 하면서는 대불련인으로 국민과 국가에
헌신했고
이제는 푸르덴셜에서 최고가 되기 위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저는 동문께 도움이 되지 않은 길은 가지 않을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대불련인 송충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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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언제나 호탕하고
밝고 긍정적인 도반
어제 한 짧은 전화통화가 오늘 순례법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된 계기라 생각한다.
"너 내일 용주사 올 거지?"
"당연히 가야지. 내가 살아가는 이유데..... 이제는 우리 그렇게 살아야 해. 그게 정말 잘 사는거야. 돈 많이 벌어 대불련위해 쓸거야"

참 고마웠다. 친구야.

조경옥님의 댓글

조경옥 작성일

송충근 동문님,
전역 하시고 새 직장 가지시고.
남이 보기에는 별로 큰일로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으로서는 엄청난 일임을 저는 잘 압니다. 제가 다니던 직장을 명퇴하고 나왔을 때 그 심정과 비슷하리라고 생각하며 이 글로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선택한 길임에도 때로는 후회도 되었고 세상이 두렵기 까지 했습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진리이더군요. 물론 송동문께서는 군인정신으로 무장된분이라서 나와는 다르겠습니다만 출발은 항상 지금 이 시점이니까 잘 해 내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 2 의 출발을 하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아자아자.
또 하나 그 멋진 아드님에게 칭찬 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부터 장학생 미국 유학을 했다는 그 멋진 아드님, 아버지를 따라 행사 때마다 동참해주는 그 효성스러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의 남아로서 병역을 마치고 센디에고에 돌아가서  부처님 제자 한 사람이 열심히 미래를 준비할 생각을 하면 마음이 뿌듯하기 그지없습니다. 父子가 동참하는 모습 인상적이고 보기 좋습니다. 아드님 미래에 부처님의 자비광병이 항상 비추기를 발원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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