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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채식을 해야하는가(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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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유자 작성일2005.05.10 조회3,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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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채식을 해야 하는가?

음식은 인체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하는 경우 생태계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며 동물에게 고통을 주고, 전 세계적으로는 기아가 발생하게 된다. 더 나아가 윤리적으로 타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간과하는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들은 가장 건전한 상식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1. 건강과 영양
인간의 진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인류의 조상들은 원래 채식주의자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신체구조는 육식에는 적합하지 않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헌팅턴(G.S.Huntington) 박사는 비교 해부학에 관한 논문에서 이것을 증명했다.
그는 육식동물은 대장과 소장의 길이가 짧다고 지적했다.
육식동물의 대장은 아주 곧고 평평한 것이 특징이지만, 채식동물은 그와는 반대로 대장과 소장이 모두 길다. 그 이유는 육류에는 섬유질이 적고 단백질의 농도가 높으므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식동물의 장은 채식동물의 장보다 짧다.
인간은 다른 채식동물들처럼 대장과 소장의 길이가 길게 되어 있다. 인간의 장의 길이는 약 8.5m에 달한다. 소장에는 아주 많은 주름이 있고, 장의 벽은 둘둘 감겨있는 회선형으로서 평평하지 않다. 장의 길이가 육식동물보다 길기 때문에 육식을 하게 되면 장시간 장에 머무르게 된다.
그 결과 섭취한 고기는 부패하여 독소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독소들은 결장암의 원인과 관련이 있으며,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간에도 부담을 준다.
육류에는 요소와 유로키나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장에도 부담을 주어 결국 신장기능이 파괴될 수 있다.
쇠고기 한 근에는 유로키나제 단백질이 14g 정도 들어 있다. 만일 살아 있는 세포를 유로키나제 단백질 용액에 넣으면 세포의 대사기능이 저하된다. 변비가 직장암이나 치질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또 치아구조를 보았을 때 육식동물과 채식동물의 치아구조가 완전히 틀린다.
육식동물은 치아가 뾰족하고 갈기갈기 찢기에 적합하고, 채식동물의 치아는 단면적이 네모나고 어금니는 절구통의 원리와 같이 곡식 같은 열매를 빻아서 찧기에 적합하다.
육류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은 심장질환을 일으키는데 최근 미국과 대만에서는 이로 인한 심장병이 첫 번째 사망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암은 사망원인 중 제 2위이다. 불에 태우거나 구운 육류에는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메칠콜랜트런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고 실험보고서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이 화학물질을 생쥐에게 투여하면 골수암, 혈액암, 위암 등과 같은 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유방암에 걸린 어미쥐의 젖을 먹고 자란 아기쥐가 암이 생겼다는 보고도 있다.
인간의 암세포를 동물에게 주사한 결과 그 동물 역시 암이 생겼다고 하므로 이런 질병이 생길 가능성은 훨씬 더 커진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육류가 도살장에서 검역을 받게되어 있으므로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한 마리씩 검역하기에는 엄청난 소, 돼지, 닭들이 판매용으로 도살되고 있다. 그러므로 한 마리씩 검역 하기는 커녕, 그 고기 안의 암의 유무 조차 검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현재 육류 생산업자들은 동물의 머리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머리만 자르고 다리에 병이 있으면 다리만 자른다. 그리고 나쁜 부분만 없애고 나머지 부분은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명한 채식주의자인 켈로그 박사는 "우리가 채식을 하게 되면 그 음식이 어떤 병으로 죽은 것인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아주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지요!"라고 말한다.
또 염려되는 점이 아직 남아 있다. 그것은 바로 스테로이드를 동물에게 직접 주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동물의 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그 약물들이 체내에 흡수되어 그 사람들이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육류에 들어있던 항생제의 내성으로 약효가 줄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식으로는 영양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외과전문의인 밀러 박사는 포모사(대만)에서 40년 동안 진료를 했다. 그는 포모사(대만)에 병원을 세우고 모든 환자뿐 아니라 병원 직원들에게도 채식을 하도록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쥐는 육식과 채식으로 사는 동물이다. 두 마리의 생쥐를 격리시킨 후 한 마리에게는 육식을 주고 다른 한 마리에게는 채식을 준 결과 그 두 마리의 성장과 발육은 똑 같았지만 채식 생쥐의 수명이 훨씬 더 길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더구나 두 생쥐가 병에 걸렸을 때 채식을 한 생쥐의 회복이 더 빨랐다." 고 했다.
그는 덧붙이기를 "현대 과학으로 인해 우리가 복용하는 의약품은 대단히 발전했지만 단지 병만 치료할 뿐이다.
그러나 음식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식물성 음식은 육류보다 더 직접적인 영양공급원이다. 사람들은 동물을 먹지만 사람들이 먹는 동물들은 식물에서 영양공급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수명이 짧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질병을 거의 다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실 인간의 발병 원인은 바로 병든 동물을 먹어서 생겼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직접 식물에서 영양을 섭취하지 않을까?
밀러 박사는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분은 곡류, 콩, 채소에 모두 다 들어 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은 동물성 단백질이 식물성 단백질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전자는 완전 단백질이고, 후자는 불완전 단백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어떤 식물성 단백질은 완전하나 혹 불완전한 단백질 식품이라도 다른 음식과 함께 섞어 먹으면 완전 단백질 식품이 될 수 있다.
1988년 3월 미국 영양협회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잘 짜여진 채식이야말로 건강식이며 영양식이라는 것이 미국 영양협회의 견해이다."
육식하는 사람이 채식하는 사람보다 더 강하다고 잘못 믿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미국 예일대학의 피셔 교수는 채식하는 32명과 육식하는 1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채식하는 사람이 육식하는 사람보다 지구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오랫동안 팔을 들게 했다. 그 실험결과는 아주 명백했다. 육식하는 15명 중, 두 사람만이 15분에서 30분까지 팔을 들고 있었다.
그러나 채식하는 32명 중. 22사람이 15분에서 30분까지 팔을 들고 있었으며, 그 중15명은 30분 이상, 9명은 1시간 이상, 4명은 2시간 이상 그리고 1명은 3시간 이상 팔을 들고 있었다.
많은 장거리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채식을 한다. 채식요법 전문가인 바바라 모어 박사는 110마일의 경주를 27시간 30분에 완주했다. 56세인 그녀는 젊은 남자들의 기록을 모두 갱신하면서 "완전한 채식을 하는 사람들만이 건강한 신체와 맑은 정신 그리고 청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마라톤 역사의 새로운 신기록을 만든 감독 정봉수씨의 식이요법은 1999년 신년 초에 MBC에서 방송한 바가 있다. 아주 과학적인 식이요법 일부를 보여 주었다. 그 내용은 마라톤 선수의 가장 중요한 힘은 아주 끈질긴 승부근성인 지구력이다. 이 지구력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내는 에너지로써는 글리코겐을 얼마나 많이 지니고 있느냐? 라는 것이다. 글리코겐은 어디에서 섭취할 수 있을까? 바로 그것은 탄수화물이라고 밝힌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조금밖에 섭취를 못하지만 고기와 물만 며칠동안 먹고서 탄수화물의 공급을 3-4일 동안 하지 않고 난 뒤 탄수화물을 공급하면 평상시 탄수화물의 섭취량 보다 10배 이상의 글리코겐을 몸에서 섭취하여 저장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라톤의 제일 힘든 구간인 30km에서부터 마지막 42.195km까지 균일하게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지구력을 책임진다고 TV에서 보도된 바가 있다.
채식하는 사람은 음식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을까?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필요한 칼로리의 4.5%를 단백질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밀에는 단백질이 칼로리의 17%가 있고, 브로클리에는 45%가 있으며, 쌀에는 8%가 있다.
그러므로 육식을 하지 않고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기란 아주 용이하다. 고지방 식사를 해서 생기는 당뇨,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채식이야말로 분명 최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채소류와 곡·채식에는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소화력을 증진시키며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시키는데 용이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신체각부 기관이 민첩하고 활발하게 되어 정신상태도 유쾌하여 건강생활을 유지하게 되는 판단력과 순발력이 좋아진다. 채소와 과일은 체질을 알카리성(중성)으로 만드는 반면 육식은 산성화하여 피를 탁하게 하여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한다. 그래서 동맥경화, 정신착란, 전신마비 등이 생긴다.
육류나 고단위 포화지방이 함유된 동물성 식품의 섭취와 심장병, 유방암, 결장암, 뇌졸증과의 관계는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저지방인 채식으로 예방과 치료가 될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신장결석, 전립선암, 당뇨병, 소화궤양, 담석증, 과민성 장증후군, 관절염, 잇몸질환, 여드름, 췌장암, 위암, 저혈당증, 변비, 게실증, 고혈압 골다공증, 난소암, 치질, 비만증, 천식 등이 있다. 흡연은 둘째치고라도 육식보다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없다.
THE 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에서는 육류를 매일 먹는 여자들이 육류를 거의 또는 먹지 않는 여자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채식을 하면 심장병의 진행이 멈출 뿐 아니라 오히려 호전되며 육식을 뺀 실생활은 당뇨병의 증상을 감소시키며 인슐린까지 필요 없게 만든다고 한다.
육류에는 식물에서 얻을 수 없는 어떠한 필수 영양소도 들어있지 않다. 곡류를 가축들에게 먹임으로써 우리는 90%의 단백질과 칼로리 그리고 탄수화물과 섬유질의 영양분을 모두 잃고 있다.
영양분으로 따지면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은 스테이크의 철분 함유량의 14배가 된다. 철분이 흡수되려면 비타민C가 필요한데 동물성 식품에는 비타민C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
소에게 나타나는 광우병은 정체불명의 전염성 단백질이 원인이라고 한다. 소 광우병(狂牛病, Mad cow disease)은 1985년 4월 영국 남부지방의 수의사에 의하여 임상적으로 신경증상을 나타내는 특이한 질병으로 최초 보고된 이후 1986년 16두 발생을 시작으로 점차 확산 증가되기 시작하였으며, 1987년 7월 영국 농수식품부(MAFF) 중앙수의연구소에서는 이 새로운 질병을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 BSE) 이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영국에서 발생한 이 병은 1996년 초반까지 약 16만 마리의 소들을 강타했다.
상황 증거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양고기 찌꺼기(뇌와 뼈를 포함한)를 가축사료에 섞어 사용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한 소고기를 먹는다면 우리 인간은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
앞으로 약 50만 명의 영국인은 과거에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먹었던 관계로 아주 무서운 질병이 계속 문제 거리가 될 것이다. 또 한편 미국에서는 사료에 죽은 동물의 찌꺼기를 섞어 쓰는 것이 목축업에서 필수적으로 다년간 행해져 왔으므로 광우병은 불에 구워진 햄버거를 입에 넣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과거의 가축사육은 주로 방목에 의존했으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대량으로 가두어 기르기 시작했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이윤추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축사는 불결한 환경, 가축의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을 가져와 병에 대한 저항성을 약화시켰고 각종 가축 병을 만연시켰다. 이것을 막기 위해 각종 항생제와 성장촉진호르몬이 개발, 투여되고 있으며 이것은 오히려 인류의 보건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져오고 있다.
가축에게 직접 투여되는 항생제와 호르몬뿐만 아니라 가축사료를 통해서도 잔류성이 강한 농약들이 인체에 쌓이게 된다. 농약은 곧장 젖소의 지방질에 침투되어 인간에게도 축적된다.
이상구 박사도 이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축의 무게를 20% 이상 불리기 위해 가축들에게 성장촉진호르몬(DES)을 먹이는데, 이것은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항생물질, 기호증진제, 성장촉진호르몬제가 투여되고 농약이 듬뿍 든 사료를 먹고 살만 찌운 가축이 우리에게 가져올 것은 비만과 독물의 축적뿐이다. 잘못된 육류에 의해 몸 안에 중금속 및 발암물질 등이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되면 당장은 괜찮을지 모르나 20∼30년 뒤에는 중대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콜레스테롤의 문제만을 거론하지 육류섭취로 인한 유해물질의 축적이 인체에 가져다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고 있다
출전-조선 닷컴(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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